성남형사변호사 12일 부산에도 눈비가 내리면서 도로가 살얼음이 얼면서 교통사고와 낙상사고가 잇따랐다.이날 오전 8시2분쯤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에서 도로결빙으로 6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119구조대가 출동해 차량에 갇힌 운전자 2명을 구조했으며 큰 부상은 없었다. 이들은 병원 이송을 거절하고 귀가했다.비슷한 시간 부산 북구 화명동과 부산 기장군 정관읍에서는 도로 결빙으로 인한 낙상사고가 발생해 시민 3명이 다리와 팔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앞서 오전 5시2분과 5시 9분에는 부산 사상구 엄궁동과 북구 구포동에서 도로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일어났다.이날 부산 지역에 새벽부터 눈과 비가 내리면서 고지대 도로가 일부 통제됐다.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 오전 9시 30분 기준 8.7㎜의 비가 내렸다. 지대가 높은 곳에서는 비가 눈으로 변해 쌓이기도 했다. 기상청 북구 관측소에는 한때 0.4㎝의 적설이 관측됐다.부산시와 경찰은...
인천 강화·경기 파주·강원 철원 등 접경지역의 발전을 위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이 민간투자 유치에 한계를 드러내면서 투자 실적이 쪼그라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 대북정책의 변화가 없다면 앞으로도 투자 유치 성과를 내기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지난해까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의 투자실적은 3조6717억원으로 계획(10조5000억원) 대비 투자 실적이 35%에 그쳤다.접경지역은 비무장지대(DMZ) 또는 해상의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한 시군 및 민간인통제선 이남 지역으로, 올해 추가된 가평·속초 등 3개 광역 시도에 걸쳐 총 17개 시군이 포함된다.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은 남북분단으로 개발이 제한된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라 수립된 법정계획이다.발전종합계획의 투자 실적은 애초에 정부가 내놨던 계획과 비교하면 더 저조하다. 당초 2011~2030년까지 20년간 ...
고래가 배출하는 분변에 철과 구리가 녹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금속 성분은 바다에서 식물성 플랑크톤을 잘 자라게 해 해양 생태계를 지탱하는 원천이 된다. 수세기에 걸친 포경으로 개체 수가 급감한 고래를 더욱 적극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미국 워싱턴대 연구진은 지난주 국제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어스 앤드 인바이런먼트’를 통해 고래가 배설하는 분변이 식물성 플랑크톤 성장에 중요한 순기능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연구진은 최근 호주 근해에서 혹등고래의 분변 샘플 2개,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근 바다에서 흰긴수염고래의 분변 샘플 3개를 수집했다.연구진은 각 샘플을 분석해 봤더니 철과 구리 성분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질소와 탄소가 발견된 적이 있지만, 고래 분변에서 금속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철과 구리 같은 금속은 식물성 플랑크톤이 성장하도록 돕는 중요한 거름이다. 식물성 플랑크톤은 각종 해양 동물이 포진한 바닷속 먹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