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픽 산림청은 7일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산사태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충북지역에 ‘관심’ 단계 산사태 위기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관심’은 4단계 산사태 위기경보 중 가장 낮은 단계다. 산림청은 이날 지진 발생에 따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산사태 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기경보를 발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산림청은 이날 진앙지 주변 30㎞ 이내에 위치한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다중이용시설 11곳과 산사태취약지역 1057곳, 땅밀림 피해 우려지역 1곳 등에 대해서는 긴급 현장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35분쯤 충주시 북서쪽 22㎞지점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징후 감시 활동 등을 강화하기 위해 충북지역에 대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발령한 것”이라며 “이상징후가 확인되면 즉시 주민대피 조치 등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도록...
LG가 맏사위인 윤관 블루런벤처스(BRV) 대표가 국세청의 123억원대 종합소득세 부과에 불복해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다. 윤 대표는 고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장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의 남편이다.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재판장 김순열)는 6일 윤 대표가 서울 강남세무서장을 상대로 낸 종합소득세 부과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앞서 세무당국은 윤 대표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진행해 2016~2020년 배당소득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를 누락했다고 보고 123억원의 종합소득세를 추징했다. 이에 대해 윤 대표는 조세심판원에 불복심판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2023년 3월 행정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윤 대표는 재판 과정에서 자신이 미국 시민권자이고 국내에 머문 기간이 183일 미만이기 때문에 세금을 낼 수 없다고 했다. 국내에서 종합소득세를 내야 하는 ‘거주자’가 아니라 납부 의무가 없는 소득세법상 비거주자라고 주장한 것이다. 소득세법은 ‘국내에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