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상 한낮 뜨거운 시드니 햇볕 아래 두산 선수들의 기합 소리가 연신 울려 퍼졌다. 젊은 야수들의 오후 타격훈련을 지켜보던 이승엽 감독(사진)은 “젊은 선수들이 더 해줘야 한다. 더 미쳐야 한다”고 말했다.두산 선수진은 세대별로 크게 양분된다. 양의지, 김재환, 양석환 등 검증된 베테랑 선수들이 한 축이라면, 나머지 또 한 축은 아직 1군 무대에서 보여준 것 없는 신예들이 맡고 있다. 2025시즌 두산의 성적을 가를 ‘X-팩터’ 또한 이들 신예다.시드니 스프링캠프 명단만 봐도 이번 시즌 두산의 지향점이 눈에 들어온다. 올해 신인으로 박준순과 홍민규 2명이 시드니에서 훈련 중이고, 그 전해 지명자들도 김택연을 포함해 7명이나 캠프에 참가했다. 이 감독 부임 3년 중 가장 젊은 선수들로 전훈 멤버를 꾸렸다.그러나 이들 중 몇명이나 시즌 개막 때 살아남을지는 알 수 없다. 당장 18일부터 시작하는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부터 고비다. 4일 이 감독은 “지금 선...
서울시의 자동차 등록 대수가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다른 시·도에 비해 대중교통 여건이 좋아 거주 비중이 높은 청년층은 자가용 보유를 줄이고 고령층은 면허를 반납해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서울시는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 내 자동차 등록 대수가 317만6933대로 전년 대비 0.45%(1만4229대)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가 1년 전보다 줄어든 것은 전국 시·도 중 서울시가 유일하다. 서울시는 2023년에도 전년 대비 자동차 등록 대수가 줄어 유일하게 2년 연속 감소세를 띄었다.서울시의 지난해 인구 대비 자동차 수(2.94명당 1대) 또한 전국 최저 수준이다. 전국 평균(1.95명당 1대)뿐 아니라 2위인 부산시(2.09명당 1대), 3위인 경기도(2.06명당 1대)와도 차이가 크다.서울시는 “청년층 자가용 수요 감소, 고령층 면허 반납, 편리한 서울의 대중교통 인프라가 영향을 미...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를 미국이 병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2일(현지시간) 밴스 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그린란드를 확보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그린란드는 미국 안보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거기에는 중국과 러시아가 이용하는 해로가 있는데 덴마크는 관리 역할을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는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자문해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국민의 이익을 우선시한다. 그는 유럽인들이 소리치는 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했다.덴마크는 18세기부터 그린란드를 소유하고 있다. 그린란드는 인구 약 5만7000명이 거주하는 자치령이다. 미국은 그린란드에 툴레 공군기지를 두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를 향한 야욕을 끊임없이 드러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주덴마크 미국 대사를 지명하면서 “국가 안보와 전 세계 자유를 위해 미국은 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