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사이트 설 연휴 마지막 날인 30일에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은 오전부터 매대를 펼친 상인들로 활기가 넘쳤다. “빨간 날엔 일찍부터 나올 수 있으니까, 설 연휴 내내 나왔죠.” 의류 노점상을 운영하는 장순자씨(67)가 말했다. 시장 내 점포 상인들과의 협의로 이곳 노점상들은 평일 오후 5시(혹한기는 오후 4시)부터 장사를 시작한다. 일요일 같은 ‘빨간 날’은 아침부터 영업할 수 있다. 남대문시장 노점상에게 설 연휴는 쉬는 날이 아니라, ‘일찍 나올 수 있는 날’이다.경향신문은 민족 대명절인 설에도 일터를 지키고, 일감을 붙드는 이들을 현장에서 만났다. ‘설이 대목이어서,’ ‘근무를 바꿀 수 없어서,’ ‘생계를 위해서’ 등 연휴를 누리지 않는 이유는 다양했지만, 2025년 새해를 맞아 품은 소박한 희망과 꿈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장씨는 올해 소원을 “딱 하나, 가족의 건강”이라고 했다. 남편은 지난해 심혈관 수술을 받았다. ‘평생의 동반자’가 입·퇴원하는 모습을 지켜본 그는 “몸이 ...
서울 용산 국립한국박물관 옥상에 1일 아침 8시40분쯤 화재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대량의 연기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에게 접근을 자제해달라는 주의 공고가 발표됐다.서울 용산구청은 이날 오전 긴급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8시40분쯤 국립한글박물관 옥상에 화대로 대량의 연기가 발생 중”이라며 “인근 주민들께서는 창문을 닫고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용산구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박물관 옥상에서 발생했고, 많은 연기가 발생 중이다.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 중이다. 피해 상황은 파악 중이다.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의 문자·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널리 알리는 것을 목표로 2014년 개관한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