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번달부터 분만취약지에 거주하는 임산부에게 1인당 최대 100만 원의 교통비를 지급한다.경기도는 6개 시군(연천·가평·양평·안성·포천·여주)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교통비 지원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대상은 신청일 기준 분만취약지에서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등록외국인 포함)로, 올해 1월 1일 기준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원인원은 2400명이다. 다만 지난해 출산자는 제외된다.교통비는 1인당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대중교통비, 택시비, 자차 유류비 사용액을 카드 포인트로 차감하는 방식이다. 출산 후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 시 임산부 명의의 신한카드 국민행복카드(신용 또는 체크)를 발급해야 한다.신청은 정부24(www.gov.kr)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관할 시군 보건소를 방문해 진행하면 된다.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경기도가 올해 더 좋은 임신·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지원을 ...
삼성전자가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별세로 공석이 된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사진)을 선임했다.삼성전자는 1일 TV, 생활가전, 모바일 사업으로 구성된 DX부문 주요 보직에 대한 수시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달 25일 DX부문장과 DA사업부장, 품질혁신위원장을 맡던 한 부회장이 별세하면서 발생한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회사는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인 전영현 부회장의 1인 대표이사 체제를 당분간 지속할 계획이다.MX사업부장인 노 사장은 DX부문장 직무대행과 품질혁신위원장을 겸임한다. 노 사장은 MX사업부 개발실장, MX사업부장을 지내면서 스마트폰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또한 삼성전자는 MX사업부에 최고운영책임자(COO) 보직을 신설했다. 퀄컴 출신인 최원준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글로벌운영팀장(사장)이 기존 직책에 ...
세계 각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많은 국가가 이를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뜻을 거듭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쩌면 내일(1일) 밤 또는 아마 수요일(2일)에 (상호관세 발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세율과 관련해선 “그들(다른 나라)이 우리한테 무엇을 부과하든 우리도 부과하겠지만, 우리는 그들보다 관대하다”면서 “그들이 우리한테 부과한 관세보다는 숫자(관세율)가 낮을 것이고, 어떤 경우에는 훨씬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관련한 협상을 대중국 관세 협상과 연계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하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 알다시피 난 관세를 여러 다른 이유로 사용해왔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정부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는 데 협조하면 대중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이날 회견에선 지난달 30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