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의 민간 위탁 급식이 확대되면서 관련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31일 급식업계에 따르면 국방부는 올해 군 급식 민간 위탁사업 대상 부대를 현재 23개에서 49개로 확대한다. 대상 인원은 모두 5만8000명으로, 전체 급식 인원의 15% 수준이다.국방부는 2022년부터 군 급식 위탁 사업을 점차 늘려왔다. 병력 감소와 복무 기간 단축에 따른 조리병 부족, 숙련도 저하에 대비하고 급식 운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국방부에 따르면 민간 위탁 급식 부대 장병들의 만족도(5점 만점에 4.22점)가 직영 급식 부대(3.53점)보다 20% 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급식업체들은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군부대 급식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논산 육군훈련소 30연대 병영식당의 민간 위탁 급식 입찰에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정부는 지난주 업체별 발표(PT)를 마치고 오는 7일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한다.군 급식 시장이 매력적인...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30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내란 정당’ 민주당의 정당 해산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의 국무위원 전원 탄핵소추 경고에 대한 맞불 차원이다.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44명 전원 명의의 성명에서 “(민주당이) 경제 파탄과 국정 혼란에 대한 책임 통감도 없이 모든 국무위원을 탄핵해 국정을 완전히 마비시키겠다는 것은 사실상의 의회 독재, 의회 쿠데타를 선포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초선 의원들은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를 위해서라면 국민도 국가도 안중에도 없는 민주당의 광기는 교주를 숭배하는 사이비 종교 집단의 광기를 연상케 한다”며 “국정을 마비시키고 헌법 기관을 위협하며, 자신들의 뜻에 반하는 모든 세력을 탄핵으로 제거하려는 행태는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독재적 폭거이자 사실상의 내란 행위”라고 주장했다.이들은 “민주당이 연쇄 탄핵으로 대한민국을 붕괴시키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반발로 테슬라 차량에 대한 공격이 미국 각지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라스베이거스 테슬라 차량 수리 센터에서 테슬라 차량 여러 대에 불을 지르고 현장에 “저항하라(resist)”이라는 글자를 쓴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AP통신은 28일(현지시간) 김모씨(36)가 지난 18일 라스베이거스의 한 테슬라 충돌 수리 센터(Tesla Collision Center)에서 최소 5대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기소됐다고 보도했다.클라크 카운티 보안관 케빈 맥마힐은 김씨가 방화, 폭발물 소지, 재산 파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김씨는 등록되지 않은 총기 소지 혐의도 받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김씨는 한국계로 추정되며, 현재 구금된 상태다. 미 연방수사국(FBI)은 김씨에게 연방 범죄 혐의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사건 당일 승용차를 타고 현장 근처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