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흥신소 강원 횡성군은 오는 4월 1일 ‘횡성 루지 체험장’을 재개장한다고 31일 밝혔다.루지는 특별한 동력장치 없이 특수 제작된 카트를 타고 경사로에서 중력만을 이용해 트랙을 달리는 사계절 썰매다.2020년 8월 12일 문을 연 ‘횡성 루지 체험장’은 우천면 오원리~안흥면 안흥리 전재 구간에 있는 옛 국도 42호선 폐도로에 총길이 2.4㎞ 규모로 조성된 국내 최장 길이의 루지체험 시설이다.매화산과 풍취산 사이 골짜기를 따라 난 굽잇길 양옆으로 원시림을 방불케 하는 울창한 수림이 산재해 있는 등 풍광이 뛰어난 데다 주행로 주변에 트릭아트와 캐릭터 관문, 터널 등이 설치돼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한 달 평균 이용객은 1만여 명에 달한다.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횡성 루지 체험장의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9시 30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성수기인 오는 7월 1일~8월 31일에는 오후 6시까지 연장 운영한다.루지 탑승요금은 1회권의 경우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법원에 구속을 취소해달라고 재차 요구했으나,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지난달 28일 김 전 장관의 구속취소 청구를 기각했다.재판부는 지난 2월에도 김 전 장관의 구속취소 청구를 기각했다. 당시 재판부는 “형사소송법 93조의 ‘구속의 사유가 없거나 소멸된 경우’에 해당하지 않아 이유 없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 전 장관 측은 지난달 13일 법원에 다시 구속취소를 청구했다. 검찰의 체포 과정이 위법하므로 구속 상태를 해제해야 한다는 취지다.김 전 장관 측은 지난 1월 같은 재판부에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내건 석방)을 청구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는 이유 등으로 이를 기각했다. 김 전 장관 측은 항고했으나 2심 재판부도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앞서 같은 재판부는 지난달 7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