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장 작년보다 일렀던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 영향으로 한국의 1월 수출이 10% 넘게 감소하며 15개월 연속 이어졌던 ‘수출 플러스’ 행진이 일단 멈췄다.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지만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큰 자동차 수출은 20% 가깝게 줄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월 수출액은 491억2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3% 감소했다.한국의 수출은 2023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작년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왔으나 1월에 그 흐름이 멈췄다. 산업부는 “작년에는 2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 1월로 옮겨오면서 조업 일수가 4일 감소한 영향 등으로 1월 수출이 줄었다”면서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일평균 수출로 보면 작년보다 8%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4억6...
경남도의 무역수지가 2022년 10월 이후 2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26일 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남 수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6.5% 감소한 45억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달 수입은 10.2% 줄어든 22억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23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규모가 줄긴 했지만 2022년 10월 이후 27개월째 무역수지 흑자 기조가 계속됐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464억달러, 수입은 6.3% 감소한 243억달러였다. 1년간 무역수지는 221억달러 흑자이며 수출 규모로만 보면 2017년 이후 최대다.도내 수출 최대 품목은 선박이다. 전년 대비 30.3% 늘어난 115억2600만달러로 최근 7년간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승용차 수출은 전년보다 23.1% 증가한 36억1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승용차 수출액 역시 역대 최대 규모다. 지역별로는 방산, 선박, 승용차 등의 수출이 폴란드(81.5%), 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