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상간소송변호사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10개월만에 꺾일 전망이다. 연초 상여금 지급 등으로 대출자의 대출 상환여력이 커지고 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위축돼 있기 때문이다. 은행의 수익 원천인 대출이 감소한데다, 서민부담을 고려해 당국이 은행에 대출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있는 만큼 시중은행이 금리인하를 통해 적극적인 가계대출 영업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주요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32조3656억원을 기록, 전월(734조1350억원) 대비 1조7694억원 줄었다.주택담보대출(주담대, 580조1227억원)이 같은 기간 1조6592억원 늘었지만, 신용대출(100조5978억원)이 3조54억원이나 감소한 영향이다.설 연휴 동안 은행 창구 업무가 중단되고 부동산 거래도 미미했던 만큼 24일 이후 진행된 가계대출을 합산하더라도 지난달 가계대출이 증가세를 보이긴 어려울 전망이다. 1월 가계대출 감소가 확정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진행되던 시신 파편 수색 작업이 종료됐다.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가족협의회는 25일 무안국제공항 대합실에서 제2차 유가족 총회를 열고 사고 현장 주변에서 시신 파편을 찾기 위한 수색을 종료한다고 밝혔다.앞서 협의회는 폭발한 여객기 좌석이 사고 현장에서 1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된 만큼 이 지점에서 반경 100m를 더 수색해 달라고 수습 당국에 요청한 바 있다. 장례를 치른 이후 수습된 파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져 신원 확인 작업 중이다.협의회는 다음달 7일쯤 국과수로부터 분석 결과를 통보받으면 유가족들과 상의를 거쳐 화장해 별도 공간에 안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소는 전남 담양군 모처인 것으로 전해졌다.소유자를 알 수 없어 찾아가지 않은 유류품 역시 다음달 15일까지 인수 절차를 유지하다 그 이후에는 건조·진공 처리 작업을 거쳐 같은 장소에 보관키로 했다.참사 현장에서 이뤄지던 현장 조...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달 중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첫 미국행으로 해외 정관계 인사를 만나 글로벌 경제 해법을 논의할지 관심이 쏠린다.2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1∼22일 워싱턴 샐러맨더 호텔에서 열리는 ‘트랜스퍼시픽 다이얼로그(TPD)’에 참석한다.TPD는 최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종현학술원이 2021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한·미·일 3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태평양과 동북아시아의 각종 현안을 분석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다. 매년 12월에 진행됐으나 올해는 미국과 일본의 정치 일정을 고려해 2월로 연기한 것으로 전해졌다.올해 TPD의 참석자와 의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앞서 열린 행사에는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 존 오소프 조지아주 상원의원, 빌 해거티 테네시주 상원의원, 모리모토 사토시 전 일본 방위상 등 한·미·일 3국의 유력 인사들이 대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