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중계 겨울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8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26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를 보면, 1월 셋째 주(12∼18일) 전국 210개 의료기관에서 신고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모두 388명이었다. 전주(372명)보다 4.3% 늘었다.이번 집계는 병원급 이상 일부 표본감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실제 환자 규모는 이보다 많다.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 숫자는 지난해 11월 마지막 주(11월 24~30일·80명) 이후 8주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추이를 보면,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12월22∼28일) 291명에서 1월 첫째 주 369명, 1월 둘째 주 372명, 셋째 주 388명 수준이다.노로바이러스는 인체에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겨울철 식중독의 대표적인 원인 병원체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과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다. 환자 ...
“매킨리 대통령은 관세와 재능을 활용해 우리 나라를 매우 부유하게 만들었다. 그는 타고난 사업가였으며 파나마 운하를 포함해 테디(시어도어) 루즈벨트의 위대한 업적을 가능하게 한 자금을 제공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 연설에서 매킨리를 “위대한 대통령”이라고 칭송하며 이같이 말했다. 북미 대륙 최고봉인 알래스카주 디날리산의 명칭을 매킨리산(Mt. Mckinley)으로 되돌겠다고도 했다. 실제로 그날 저녁 그는 ‘미국의 위대함을 기리는 이름 복원’이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 행정명령에는 멕시코만(Gulf of Mexico)의 명칭을 아메리카만(Gulf of America)으로 바꾸는 내용도 포함됐다.미국 제25대 대통령 윌리엄 매킨리(1897~1901). 매킨리가 어떤 대통령이었길래 트럼프가 이토록 극진하게 ‘오마주’를 보내는 걸까. 트럼프가 취임 연설에서 언급한 관세와 파나마 운하에 그 답이 있다. 매킨리는 미국 건국 100년 만인 1890년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4.25~4.50%였던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금리 인하를 요구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연준을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파월과 연준은 인플레이션으로 발생한 문제를 막는 데 실패했다”면서 “나는 미국의 에너지 생산을 늘리고, 규제를 완화하고, 국제 무역을 재조정하고, 미 제조업을 부활시켜 인플레이션을 막는 것 이상으로 미국을 재정적으로, 또 다른 방면으로 다시 강력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연준은 은행 규제와 관련해 형편없었다”면서 “재무부가 불필요한 규제 감축을 위한 노력을 주도하고, 모든 미국인과 사업자들을 위해 대출을 풀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은행 규제 권한을 갖고 있는 연준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은행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어 “연준이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와 젠더 이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