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대출 인도 프라야그라지에서 열린 쿰브 멜라 힌두 축제 현장에서 대형 압사 사고가 일어난 29일 경찰들이 부상자와 희생자들을 이송하고 있다. 이날 사고로 30여명이 숨지고 90여명이 다쳤다(위쪽 사진). 쿰브 멜라 축제에 참가한 힌두교 신도들이 이날 갠지스강과 야무나강, 신화 속의 사라스와티강이 만나는 곳에서 입수 의식을 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1월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국은행도 금리인하 속도를 늦출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2월에는 금리를 내리더라도 이후 추가 인하를 결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미 연준은 지난 28~29일(현지시간)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를 연 4.25~4.50%로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에 근접했다”는 기존 표현도 삭제했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현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는 기존보다 현저히 덜 제한적이고 경제는 강한 상황”이라며 “통화정책 기조 변화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속도 조절론’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지난달에도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 예상 횟수를 당초 4회에서 2회로 축소한 바 있다.이에 따라 다음달 25일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고민은 보다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이 명확하게 속도 조절론을 시사하면서...
쿠팡·우체국 등 물류센터의 야간고정 노동자 10명 중 7명이 야간노동이 자신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임금이 줄어들까봐 동일한 업무의 주간노동 기회가 생겨도 전환할 의사가 있는 이들은 10명 중 4명에 그쳤다.24일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와 공공운수노조가 발간한 ‘물류센터 야간고정 노동자들의 작업환경 및 건강 수준’ 보고서를 보면, ‘야간노동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이 69.26%(187명)였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0월16일부터 11월10일까지 물류센터 야간전담노동자 270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근무지는 우체국물류와 쿠팡물류센터 각각 126명, 다이소 15명 등이었다.동일한 업무로 주간노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전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동의하는 응답은 41.48%(112명)에 그쳤다. 그 이유론 ‘임금 저하를 원하지 않아서’가 67.59%로 가장 높았고, ‘저녁에 일하는 것이 좋아서’가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