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공급망 붕괴의 시대피터 S. 굿맨 지음 | 장용원 옮김세종서적 | 536쪽 | 2만4000원코로나19 팬데믹은 세계 경제를 출렁거리게 했지만 그렇다고 현대인의 소비까지 멈춘 것은 아니었다. 직장을 잃거나 격리로 집 안에 머물게 된 현대인은 물건 사기를 멈추기 않았다. 마스크나 소독제 같은 팬데믹 시대 필수품은 물론이고, 집 안을 홈카페·홈짐·홈오피스·홈스쿨로 변신시키려면 많은 것이 필요했기 때문이다.하지만 그 시기를 통과한 모두가 기억하듯, 돈이 있다고 물건을 살 수 있는 때가 아니었다. 마트 진열대는 텅 비었다. 세계 주요 항구에는 거대한 선박들이 발이 묶인 채 몇주간 떠 있기만 했다. 공장은 멈춰섰다. 봉쇄 정책으로 인해 노동자들이 출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컨테이너는 부족했고, 물건을 만들어놓은 생산업자들은 선적할 배를 찾지 못해 발을 굴렀다. 세계의 공급망 연결고리가 모두 망가진 시기였다.미국 뉴욕타임스의 경제 저널리스트 피터 S 굿맨은 글...
김경문 감독은 지난해 6월 ‘만년 하위권’ 한화의 지휘봉을 잡았다. 2025 스프링캠프로 향하는 김 감독의 목표는 더 확고해졌다.김 감독은 22일 호주 멜버른으로 출국하기 전 취재진과 만나 “작년에 팬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마음이 아팠다”며 “올해는 선수단 모두 땀 흘리고 노력해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시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화는 지난 시즌 도중 취임한 김 감독과 함께 정규리그 8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류현진 등 베테랑 선수들은 ‘5강 공약’을 달성하지 못해 겨울 바다에 뛰어들었다. 한화는 올해 5강 진입을 염원한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사이드암 선발 엄상백(4년 78억원), 유격수 심우준(4년 50억원)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라는 새 야구장에서 맞는 첫 시즌이고, 유니폼까지 싹 바꿨다. 가장 큰 과제는 ‘선발진 강화’다. 올해 한화는 류현진,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 엄상백, 문동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