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흥신소 의대 증원에 따른 따른 의·정 갈등 여파로 올해 신규 배출 의사 수가 지난해 10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우려했던 의사 배출 절벽이 현실화한 것으로, 전공의·전문의 배출도 연쇄적으로 차질을 빚게 됐다. 2026학년도 정원 논의를 시작하는 것부터 의·정 대화를 서둘러 의사 배출 절벽이 2년 연속 이어지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2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 따르면 제89회 의사 국가시험(국시) 응시자 382명 중 269명이 실기와 필기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했다. 이는 전년 최종 합격자 3081명의 8.8% 수준에 그친다. 합격률은 70.4%다.의사 국시는 의대 본과 4학년과 외국 의대 졸업자 등을 대상으로 치러진다. 통상 해마다 의대 정원보다 조금 많은 3000명 안팎의 합격자가 나온다. 올해는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이후 대다수 의대생이 휴학하면서 시험 응시 대상이 대폭 줄었다. 당초 응시 대상은 본과 4학년 3000여명과 전년...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롭게 구축한 ‘충남관광 누리집’을 사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신 기술이 반영된 충남관광 누리집(tour.chungnam.go.kr)은 실시간 관광지 정보와 가상현실(VR) 사이버 투어, 추천 관광지 데이터 등의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이용자가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관광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된 환경으로 구축됐다.관광객이 직접 올린 후기(리뷰)와 사진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사회관계망 연동 기능도 추가돼 이용자 간 소통을 활성화하고, 정보의 신뢰도도 함께 높였다.충남관광 누리집은 1개월간 안정화 작업을 거쳐 오는 2월 중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충남도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한 충남관광 누리집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관광객과 소통하고 여행에 즐거움을 더하는 충남관광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앞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보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조기 대선을 앞둔 진영 대결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역대 굵직한 선거마다 캐스팅보트 역할을 했던 2030세대는 여전히 관망하는 분위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장 담론’이 2030 젊은 유권자에게 통할지가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월 4주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8%, 민주당은 4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양당 지지도는 3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1월 2주차엔 국민의힘 34%, 민주당 36%였고, 1월 3주차엔 국민의힘 39%, 민주당 36%였다.그 사이 무당층은 계속 감소했다. 1월 2주차 조사에선 19%였던 무당층이 1월 3주차엔 17%로 떨어지더니 1월 4주차에선 15%까지 줄었다. 이는 한국갤럽 기준으로 20대 대선 직전이었던 2022년 3월 1주차(14%) 이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