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중계 삼성화재·DB손해보험 등 대형 보험사들이 오는 4월부터 자동차 보험료를 0.8~1% 인하한다.삼성화재는 오는 4월 초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1.0% 인하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앞서 2022년 1.2%, 2023년 2.1%, 2024년 2.4%에 이어 4년 연속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정비요금 인상 등 보험원가 상승 요인이 지속됨에 따라 보험료 조정에 신중한 입장이었다”면서도 “최근 물가상승 등에 따른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기조에 맞춰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DB손해보험도 4월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8% 인하하는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점유율 1·2위를 차지한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나란히 자동차 보험료율 인하를 결정하고 나선 것이다.3·4위사인 현대해상과 KB손해보험 역시 4월부터 각각 0.5%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이들 대형 4개...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을 세우려던 계획이 갈수록 꼬이고 있다. 소각장 부지 선정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며 연초에 예정됐던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도 무기한 연기됐다. 서울시는 2026년부터 법으로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된다.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기로 했던 소각장 건립 환경영향평가 초안 관련 공청회가 무기한 연기됐다.공청회는 지난해 공개된 소각장 건립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두고 시와 지역 주민 등이 전문가를 초빙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0일 서울행정법원이 “소각장 입지 결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결하면서 기약 없이 무산됐다. 시는 향후 일정에 대해 “추후 재공고한다”고 했다.폐기물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서울시는 내년부터 종량제 쓰레기를 직매립할 수 없게 된다. 소각하지 않으면 당장 쓰레기를 처리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기한이 채 1년도 남지 않아 소각장 건립이 ‘발등의...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북핵 문제와 한국·일본을 담당하는 국무부와 국방부 국장급 인사에 한국계 미국인이 나란히 발탁됐다.2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 따르면 존 노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DAS)가 전날 취임 선서를 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노 부차관보는 국방부 인도·태평양 차관보 아래에서 한국과 일본 관련 정책을 담당하게 된다. 동아시아 지역 안보 및 국방전략을 개발하고 역내 양자·다자 국방·군사 관계를 촉진하는 것이 그의 임무다. 직전에 미 하원 중국특위 자문위원을 지낸 노 부차관보는 스탠퍼드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연방검사로 일했으며 미 육군에서 복무한 바 있다.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국에서는 케빈 김 전 상원 군사위원회 전문위원이 지난달부터 부차관보로 합류해 일하고 있다. 김 부차관보의 링크드인 계정에 따르면 그는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2018~2020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실에서 선임 고문 및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다. 당시 스티븐 비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