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중계 2028 거리에서 서점이 사라진다면고지마 이치 지음마인드 빌딩 | 268쪽 | 1만8800원‘서점이 위기’라는 말은 나온 지 너무 오래돼서 더 이상 급박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독서의 필요성을 느낀 사람들이 서점 대신 ‘책 내용 요약 유튜브’를 찾는 시대, 서점에 미래가 있을까.일본 출판 도매상인 토한에서 오랫동안 일하다 에히메현 마쓰야마시의 아키하루 서점 대표이사까지 지낸 저자 고지마 슌이치는 ‘서점이 사라지는 이유’와 해결책을 찾기 위해 출판계, 작가, 서점 운영자 등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가 29명을 인터뷰한다.전문가들은 다양한 생존 비법을 제시한다. 서점이 출판사에 책을 필요한 만큼만 선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출판사에서 정한 책 가격을 서점이 임의로 바꾸지 못하게 하는 우리나라의 ‘도서정가제’와 같은 재판매가격유지제도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법 등 전문가들마다도 생각이 다르다.서점 운영에 성공한 이들이 공통으로 말한 비결...
사법부와 경찰, 언론계 노동자들이 일제히 지난 18~1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벌어진 집단 난입·폭력 사태를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본부(법원본부)는 20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정사상 초유의 폭동을 일으킨 폭도들을 엄벌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이 군을 동원한 내란이라고 한다면 1월19일에 일어난 폭동은 극우 세력을 동원한 또 한 번의 내란 시도이며, 사법부에 대한 테러행위”라며 “이 사태는 내란 수괴인 윤석열과 그 공범들이 교사하고 방조한 결과”라고 말했다.법원본부는 경찰과 검찰에 “채증자료, 유튜브 영상 등을 통해 서부지법 청사에 난입한 폭도들을 한 명도 빠짐없이 찾아내 엄벌에 처해야한다”라며 “불법 폭력행위를 사주한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와 극우 유튜버들을 내란공범으로 입건하고 수사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들은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서도 12·3 비상계엄 이후 드러난 내란 범죄에 대해 명확한 입장...
유엔 특별보고관들이 경기 동두천시의 옛 성병관리소 건물 철거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으나 정부는 “예정대로 철거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버나드 뒤하이메 유엔 진실·정의·배상·재발방지 특별보고관, 산드라 잔타키 문화적 권리 영역에 관한 특별보고관, 림 알살렘 여성에 대한 폭력 및 그 원인과 결과에 관한 특별보고관이 한국 정부에 보낸 서한과 이에 대한 정부 답변이 지난 15일자로 유엔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이들은 지난해 11월15일 한국 정부에 동두천 성병관리소의 철거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을 보냈다.이들은 “동두천 성병관리소는 역사적 기억의 현장으로서 위상을 갖고 있다”며 “박물관 등으로 전환해 모든 시민이 해당 장소의 의미와 인권침해의 역사를 알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 당사자·지원 시민사회단체들과 어떤 방식으로 협력해왔고 의견 수렴 절차는 어떻게 진행됐는지 정보 제공을 요청한다”고 했다.정부는 답변서에서 “동두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