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국민의힘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두고 “관저의 유폐 상태였던 대통령이 무슨 수로 증거를 인멸한다는 말이냐. 권력의 눈치만 보는 비겁한 사법부”라며 사법부를 비판했다. 법원 결정에 불복하는 취지여서 논란이 예상된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사유를 언급하며 “피의자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음, 이 단 15자가 서울서부지법이 내놓은 윤 대통령 구속영장 발부 사유”라며 “비상계엄 관련 핵심 인사들이 모두 구속되어 사실상 수사가 끝난 상태인데 탄핵으로 직무 정지되어 사실상 관저의 유폐 상태였던 대통령이 무슨 수로 증거를 인멸한다는 말이냐”고 말했다.권 비대위원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권 문제, 체포영장의 적법성 문제, 체포 과정의 위법 문제 등 변호인단이 주장한 수많은 구속영장 기각 사유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었다”며 “현직 대통령 구속이라는 헌정사상 유례 없는 결정을 할 때는 국민...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사태와 관련해 “(극우 유튜버에 대해서도) 충분하게 수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이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10시18분쯤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을 찾아 “이번 사태는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직무대행은 이날 폭력 행위가 벌어진 청사 내부를 둘러보며 현장을 파악하고 수사 상황을 점검했다.이 직무대행은 “폭력·불법 사태를 일으킨 사람은 구속수사로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라며 “(피의자는) 앞으로 채증을 통해 늘어날 수 있다”라고 했다.이 직무대행은 ‘극우 유튜버로 수사가 확대될 여지가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것도 충분하게 수사할 생각”이라며 “폭력 사태와 관련이 있다면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날 새벽 서부지법에서 벌어진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법원 폭동 사태는 집회에 참여한 극우 유튜버가 찍고 올린 영상으로 고스란히 기록됐다.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