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뱸�����Դϴ�. ‘길 위의 신부’가 다시 길에 섰다.문정현 신부(88)가 지난달 31일부터 전북 전주시 덕진구 중동 전북지방환경청 앞에서 수라갯벌 살리기 천막 기도소를 설치하고 철야 서각 기도를 시작했다.서각 기도를 시작한 문 신부는 1일 입장문을 내고 “사람들의 탐욕으로 말미암아 재난과 참사가 번갈아 일어나며 무고한 생명이 처참히 죽어가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개발이라는 이름의 환경 파괴는 좌나 우, 진보나 보수 상관없이 행해졌고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새만금 사업이다”고 했다.그러면서 “정권이 7번이나 바뀌는 동안 새만금 사업은 타당성이 검토되기보다 정치적 이해득실에 따라 개발의 목적이 바뀌었다”면서 “그 사이 ‘바다가 통장’이라며 새만금 갯벌과 바다에 기대어 살던 어민들은 생업을 포기했고, 갯벌을 서식처로 삼은 생명은 파괴의 한복판에서 간신히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이어 “무안공항의 제주항공 참사를 겪고도 조류충돌 참사가 예상되는 새만금 국제공항을 막아내지 못한다면 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