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맞춤형 활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에 대한 승복 여부를 묻는 질문에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소상공인연합회와의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흔히 사법부를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라고 하는데 헌재는 헌정 질서의 최후 보루”라며 “헌재가 헌법의 질서와 이념,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존중해 합당한 판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연일 민주당에 헌재 결정 승복 선언을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준우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는 지금 당장 헌재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라”고 말했다.헌재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2일(현지시간) 상호관세 부과에 관한 공식 자료 등을 통해 한국의 무역장벽과 미국의 대한국 무역적자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상호관세 발표 행사에서 한국의 자동차산업 및 농업을 직접 언급하며 미국산 제품이 불리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 향후 대미 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 연설에서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관련 무역 장벽을 거론하며 “여러 경우에는 적보다 우방이 더 나쁘다”고 말했다. 한국이 미국산 쌀에 대해 물량에 따라 50%에서 513%의 관세를 부과한다고도 주장했다.백악관은 상호관세 관련 팩트시트에서도 한국과 일본에 “미국 자동차 제조사의 시장 접근을 가로막는 다양한 비관세 장벽”이 존재한다면서 “미국의 특정 표준 수용을 거부하고 중복된 테스트와 인증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미 무역대표부의 국가별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