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중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심우정 검찰총장 딸의 외교부 특혜 채용 의혹에 관한 수사에 착수했다.공수처는 3일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심 총장과 조태열 장관을 직권남용,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3부(부장검사 이대환)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수사3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석방을 지휘해 고발당한 심 총장 사건도 수사 중이다.심 총장의 딸 심모씨(29)의 특혜 채용 의혹은 지난달 2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질의에서 나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1월 국립외교원 기간제 연구원 채용 공고를 보면 심씨의 지원 자격은 미달한다고 지적했다. 석사학위 소지자 또는 학사 학위 소지자 중 2년 이상 관련 분야에 근무해야 하는데, 심씨는 석사 학위를 취득하지 못한 상태였다. 지원 가능한 전공자도 아니었다. 올해 2월 외교부 공무직 연구원 채용과정에선 최종 면접까지 진행된 채용자가 돌연 불합격 처리되고, 응시 요건이 ...
전남개발공사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남도에 100억원을 배당했다. 도민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환원한다는 취지다.전남개발공사는 “경영성과와 재무 여건 등을 반영해 100억원을 도에 배당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290억원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전남개발공사는 10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26%로 안정적이고 금융부채비율은 14%로 건전성이 확보됐다.전남개발공사는 지난 해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 직원이 분양토지 판매에 총력을 기울였다. 위험관리 고도화를 통해 이익 감소 요인을 사전 예측하고 사업별 공정률 관리, 철저한 원가심사 등 체계적인 재무관리를 강화했다.전남개발공사는 2021년부터 당기순이익의 10%, 총 218억원을 지역인재 육성과 문화예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기부해왔다.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창립 이래 첫 배당을 실현, 도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방공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며 “이번 배당은 지역...
서울 종로구 정독도서관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당일 문을 닫는다.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 배화여중·고와 경기상고도 탄핵 선고일인 4일 임시휴업하기로 했다.서울시교육청은 정독도서관과 배화여중·고와 경기상고가 4일 임시휴업·휴관을 한다고 2일 밝혔다.정독도서관은 하루 온라인·오프라인 합쳐 하루 평균 3800명이 찾는 서울시교육청 산하 도서관이다. 정독도서관은 오는 4일 임시휴관하는 대신 정기 휴관일(첫째·셋째주 수요일)인 이날 문을 열었다.헌법재판소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배화여중·고와 경기상고도 4일 임시휴업을 결정했다. 서울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인근 청운중학교는 탄핵 선고 하루 전날인 3일과 4일 단축 수업을 한다.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인근의 서울 덕수초와 덕수초 병설유치원은 4일 정상수업을 진행한다.앞서 서울 재동초, 운현초, 덕성여중·고, 한남초 등 헌법재판소와 대통령 관저 인근 학교 13곳이 탄핵 선고 당일 임시휴업을 하기로 했다. 임시휴업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