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Դ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국 경제를 살리겠다는 명분으로 촉발한 관세전쟁이 되레 자국 제조업과 소비자들에게 큰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25%’ 영향으로 나사·못·볼트·너트 등 기본 부품 가격이 급등해 미국 내 제조업 공급망에 타격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미국에서는 자동차 부품을 비롯한 백색가전, 잔디깎는 기계 등에 들어가는 기본 부품들을 만들 수 있는 생산시설 등이 거의 존재하지 않아 수입품을 대체할 방안이 없다는게 미국 제조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자동차 업체들은 기초 부품 가격이 오른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와 부품에 2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면서 이중고를 겪게 됐다.미국 제조업은 캐나다, 멕시코 등 인접국과 촘촘히 연결된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다. 부품을 캐나다와 멕시코 공장에 보내 조립하거나 반대로 부품을 들여와 미국에서 조립해 완성한다. 또 나사나 못 등 철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