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중계 중국 정부가 4대 국유은행에 100조원 넘는 공적자금을 투입해 자본 확충에 나선다. 수년째 이어지는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금융위기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금리 인하 등 향후 부양 여력을 확보하려는 조치다.31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중국 4대 국유은행인 중국은행, 교통은행, 우정저축은행, 건설은행은 전날 증권거래소에 총 5200억위안(약 105조4000억원)을 증자한다는 계획안을 제출했다. 은행별로 보면 중국은행이 1650억위안, 건설은행이 1050억위안, 교통은행이 1200억위안, 우정저축은행이 1300억위안을 각각 증자한다.중국 정부가 발행한 초장기 특별국채를 통해 자금 대부분을 조달한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지난 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업무보고에서 은행 부문에 공적자금을 투입하기 위해 5000억위안어치의 특별국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중국 재정부 외 주된 투자자는 국유 통신사와 선박회사 등이다.중국이 금융권에 대규모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