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충남 홍성 축제에서 농약통에 소스를 담아 음식에 뿌린 행위에 대해 홍성군이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 당시 소스가 뿌려진 곳을 검사한 결과 납 등의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정작 논란이 불거진 백 대표 영상에 나온 분무기는 확보하지 못해 검사가 진행되지 않아 당분간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14~15일 국민신문고에는 “백 대표가 축제 때 사용한 기구가 적정성이 있는 지 등을 판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민원 6건이 접수됐다.민원을 접수한 군은 예산에 있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찾아 축제에 사용됐던 조리 기구 등을 확보해 기구류 검사 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군 관계자는 “백 대표 영상에 나온 농약 분무기는 확보하지 못해 검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면서도 “축제 때 농약 분무기를 이용해 소스가 뿌려진 풍차·터널형 바비큐 기구 등에 대해 1주간 검사를 했고 납과 카드뮴, 니켈, 비소 등이 검출되지 ...
한때 ‘갈비사자’로 불렸던 숫사자 ‘바람이(21)’와 딸 ‘구름이(8)’가 청주동물원에서 상봉한다. 청주동물원은 4월 중 바람이와 구름이의 합사를 시도한다고 31일 밝혔다.구름이는 합사에 앞서 4월 1일 청주동물원 야생동물보전센터에서 중성화 수술을 받는다. 구름이가 회복하는 데는 1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구름이의 중성화 수술은 바람이와의 근친교배를 막고, 생식기계 질환인 자궁축농증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청주동물원은 설명했다. 바람이와 함께 청주동물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암사자 ‘도도’(14)도 5년 전 자궁축농증으로 응급수술을 받았다.구름이는 중성화수술 후 4월 11일쯤 바람이가 도도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야생동물보호시설 주 방사자(1075㎡)에 합사하게 된다.청주동물원 관계자는 “구름이는 그동안 바람이, 도도와 합사를 위한 대면 및 교차 방사 훈련을 받아왔다”며 “문제가 없다고 판단돼 중성화 수술 후 합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바람이는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