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ȶ������Ͽ����ϴ�. 고향사랑기부제가 영남권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한 통로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일 행정안전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산 울주와 경북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군, 경남 산청·하동군 등 8개 지자체에 약 44억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모금됐다고 밝혔다.산청 산불이 발생한 지난달 21일부터 영남권 초대형 산불 주불이 모두 진화된 지난 31일까지 동안이다. 이 지역의 모금액은 같은 기간 고향사랑기부 전체 모금액(약 64억 원)의 69% 수준이다.지자체별 모금액을 살펴보면 영덕군 14억원, 의성군 11억2000만원, 안동시 7억9000만원, 청송과 산청 각 2억7000만원, 영양군 2억2000만원, 울주군 1억8000만원, 하동군 1억5000만원이다.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이 238만원에 불과한 의성군은 올해 기부금이 약 470배, 3400만원이었던 영덕군은 약 41배 증가했다.현재 특별재난지역 8개 지자체는 모두 ‘고향사랑e음’으로 일반기부 모금을 진행...
세계 각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많은 국가가 이를 피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뜻을 거듭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쩌면 내일(1일) 밤 또는 아마 수요일(2일)에 (상호관세 발표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세율과 관련해선 “그들(다른 나라)이 우리한테 무엇을 부과하든 우리도 부과하겠지만, 우리는 그들보다 관대하다”면서 “그들이 우리한테 부과한 관세보다는 숫자(관세율)가 낮을 것이고, 어떤 경우에는 훨씬 낮을 것”이라고 말했다.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관련한 협상을 대중국 관세 협상과 연계하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 하지만 그럴 수도 있겠다. 알다시피 난 관세를 여러 다른 이유로 사용해왔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정부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는 데 협조하면 대중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이날 회견에선 지난달 30일 한...
지난주 금요일 열린 ‘언급되지 않는 청년 100인의 목소리’ 토론회는 광장 밖에 있던 청년 시민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탄핵 이후 시민들과의 소통 방안을 모색하려는 시도였다. 인터뷰 참여 청년 중에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고 계엄 정국에서 벌어진 ‘줄탄핵’이라는 방식에 반대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들 모두는 서울서부지법 폭동과 같은 극우주의 세력의 폭력적 행위에 대해서는 명확히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지극히 상식적인 반응인데도 인터뷰어의 “안심했다”는 소회는 현재 시국이 얼마나 불안정한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토론에 참여한 서복경(현대정치연구소)은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폭력과 차별을 당연시하는 ‘극단(extreme) 우파’와, 계엄령에는 비판적이지만 이후 정치적 대응에 대해 다른 입장이 확고한 ‘급진(radical) 우파’를 구분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비단 보수 성향의 청년만이 아니라, 헌법재판소의 침묵과 무능한 정치권에 실망해 시국 전반에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