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ؿܿ�����Ű����ó���Դϱ�?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30일 “지난 21일부터 경남과 경북도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대형산불은 총력 대응 끝에 주불을 모두 진화했다”고 밝혔다.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2일 시작한 경북 산불은 일주일만인 28일에, 경남은 10일만인 이날 오후 1시께 주불이 완전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사망자 30명을 포함해 모두 7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산불 피해 영향구역은 총 4만8천여㏊로 추산됐다. 주택 3천여동이 전소되고, 국가유산 피해 30건, 농업시설 2천여건 등 시설 피해도 컸다.산불은 진화됐지만 산불로 피해를 입은 경북 안동 지역 마을주민들은 허탈감을 내비쳤다. 이번 산불로 주택과 농기구, 창고 등을 잃은 안동시 일직면 국곡리 주민 이덕순씨(61)는 “화재로 집을 잃은 뒤 5일만에 집에 돌아왔다”며 잿더미가 된 집 안에서 검게 그을린 동전들을 주웠다.그는 “이제 곧 농사를 시작해야되는데, 경운기며 창고며 묘종이며 다 타버렸다”며 “호미 하나를 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를 100% 차지할 것이며 군사력 사용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J D 밴스 부통령이 그린란드 방문 기간 덴마크를 강도 높게 비난한 직후 그린란드를 확보하겠다는 야욕을 다시 드러낸 것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린란드를 차지할 것이다. 100%다”라면서 “군사력을 쓰지 않고도 그렇게 할 수 있는 충분한 가능성이 있지만, 나는 어떤 옵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그린란드 확보가 “국제 평화”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러시아나 국제사회의 반응은 신경 쓰지 않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또 러시아나 중국 등의 선박이 그린란드 수역을 항해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면서 “그것은 세계와 미국을 해칠 것”이라고 주장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전날 밴스 부통령이 그린란드 최북단의 피투피크 미 공군 우주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 덴마크가 그...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계엄 당일 ‘KBS에 간첩죄 관련 보도 소스를 줘야한다’는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의 지시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도 여인형 전 사령관에게 이를 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부 언론사에 대한 봉쇄, 단전·단수 등을 지시한 사실이 드러난 상황에서 계엄 전 언론 작업이 의심되는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31일 경향신문이 입수한 여 전 사령관의 기소 전 여섯 차례의 검찰 조서 등을 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고검장)가 여 전 사령관을 불러 조사하면서 방첩사의 ‘KBS 간첩죄 보도 지원 지시’와 관련해 묻거나 관련 진술을 받은 기록은 없었다.검찰은 지난해 12월31일 여 전 사령관을 구속기소 하기 전 여섯 차례 소환해 조사했고 기소 이후로도 박헌수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등의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참고인 조사 때도 여 전 사령관에게 관련 질문을 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