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법률사무소 국민의힘이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에 대한 인신공격과 비방을 이어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2일 문형배 헌재 소장 대행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모친상에 문상할 정도로 친하다고 주장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그는 30일에도 “정치 사법 카르텔”을 주장하며 헌재 비방을 멈추지 않고 있다. 주진우 의원은 이미선 재판관의 동생이 민변 윤석열 퇴진 특위 부위원장이고, 정계선 재판관의 남편이 국회 측 대리인과 같은 법무법인에 있는 점을 들어 헌재의 편향성을 주장했다.국민의힘은 모든 국가 기관이 친소 관계에 따라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지금 헌재 구성은 보수와 중도, 진보가 각각 3명, 2명, 3명으로 안배돼 있다는 점에서 편향성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국민의힘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해당 재판관들의 자질을 검증한 바 있다. 헌법 해석은 그 특성상 정치적 성격이 개입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재판관 지명권을 대통령·국회·대법원으로 분산해 다...
환경·동물권 등 이유로 채식 주목여전한 육식 문화 속에선 이질적낯설고 불편한 것으로 취급된다음식이 지닌 ‘문화적 상징’에 따라채식은 육식에 대한 비난처럼 인식하지만 본질적으로 음식은 ‘취향’지속 가능하지 않은 오늘날의 섭생채식은 ‘배려’가 아닌 ‘존중’으로맛에 대한 성찰의 계기가 마련됐다“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의 등장이라.”일찍이 많은 이의 항마력을 강타했던 드라마 <상속자들>의 명대사이다. 줄여서 ‘사학루등’이라고도 불리는 이 말의 본질은, 특정 가치관과 규범을 공유하는 집단에 등장한 이질적인 존재를 겨냥한다. 사학루등은 밈의 속성에 어울리게 다양한 상황에 적용된다. 최근 <나는 솔로>(ENA, SBS Plus) 24기의 한 출연자는 자기소개에서 ‘채식주의자’라고 밝히며 ‘나솔 세계관’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 익히 알려졌듯, <나는 솔로>는 결혼을 원하는 결혼적령기의 남성과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