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당일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오는 31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을 접견할 것으로 30일 전해졌다.이날 경향신문 취재 결과 정 비서실장은 부속실을 통해 법무부에 윤 대통령 접견을 신청했다. 정 실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대통령을 가까이에서 모셨던 사람으로서 인간적인 도리를 다하기 위해, 안부를 여쭈러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 측은 기자에게 “31일 정 실장이 윤 대통령을 접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민원인 접견은 평일 1일 1회 가능하고 기관별 접견실 규모에 따라 최대 4명까지 동행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정 실장이 대통령실 내부 회의를 거쳐, 접견 의사가 있는 일부 참모와 동행할 가능성도 제기된다.대통령실 내부에서는 접견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온다.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접견을 함께 할 의향이 있지만 아직 제안을 받거나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비서실장이 참모들을 대표하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당부...
아메리칸항공 산하 PSA가 운영하는 여객기 아메리칸이글 5342편과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 충돌 사고의 원인은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미 백악관과 의회의사당, 펜타곤 등 핵심 시설들이 밀집해 미국 내에서도 가장 엄격한 감시와 통제가 이뤄지는 수도 중심부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로 미 전역이 충격에 빠진 분위기다.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어웨어’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인 아메리칸이글 5342편은 29일 오후 5시22분(미 중부 표준시) 캔자스주 위치타에 있는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 공항에서 출발해 워싱턴에 있는 로널드 레이건 공항으로 향했다. 여객기는 비행 약 2시간 반 만인 오후 8시53분쯤(동부 표준시) 시코르스키 UH-60 블랙호크 헬기와 충돌해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 포토맥강으로 추락했다.미국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사고 여객기는 로널드 레이건 공항 33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헬기와 충돌했다. 5342편의 무선 트랜스폰더(다른 비행 물체와 충돌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