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투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나마운하를 탐내고 있습니다. 운하의 통제권을 중국이 쥐고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왜 이 작은 운하에 집착할까요? 그의 말대로 파나마운하는 정말 중국이 운영하고 있을까요? 파나마운하가 어떻게 생겨났고, 운영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정리해보았습니다.파나마운하는 이름대로 파나마 영토 한가운데를 지나는 운하입니다. 약 82km인데, 중동과 아프리카 대륙 사이 수에즈 운하(약 193km)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길이입니다. 그러나 태평양과 대서양·카리브해를 잇는 거점으로, 전 세계 물동량 5~6%가 지나갑니다. 2023년 10월부터 1년간 미국 선박(1억5706만t·74.7%)의 물동량이 가장 많았고, 뒤이어 중국 국적 선박(4504만t·21.4%)이 많았습니다. 일본(3373만t)과 한국(1996만t)의 선박도 각각 3, 4위 물동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파나마운하의 건설 시점은 프랑스가 한창 식민지를 확장하던 188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