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광주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난 뒤 집주인이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일 오전 2시11분쯤 광주 서구 쌍촌동 15층짜리 한 아파트 3층 가구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4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119 대원들이 주민 10명을 구조했으며 17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불은 집 안을 모두 태워 소방 당국 추산 1천100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9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이날 오전 3시께에는 인근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씨는 불이 난 곳의 집주인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집에 불을 지른 뒤 인근 아파트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돼지들은 눕기는커녕 앉지도 못할 정도로 밀도가 높은 통로에서 물 한모금 마시지 못한 채 서있어야 한다. 기절, 방혈 과정을 거치기 위해 사람들이 억지로 태우는 컨베이어벨트에 제대로 올라가지 못하는 동료들이 많다보니 밤새 계류장에서 공포에 질려 있어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트럭에서 내리다 넘어진 소들은 아무런 치료도 받지 못한 채 그대로 방치된 채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모두 도축장에 도착한 농장동물들이 실제 도축당하기 전 겪어야 하는 일들이다.30일 동물권단체 동물을위한행동 전채은 대표가 건국대 수의과대학에 제출한 ‘소와 돼지 도축장의 동물복지평가 연구’ 주제의 박사 학위 논문을 보면 도축장에서 도착한 소와 돼지들은 도축되기 전 불필요한 학대와 열악한 환경 등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경우가 다수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도축장 동물의 동물복지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물권단체 활동가가 동물복지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도 처음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