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연동 설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내려가는 서울역의 귀성객 모습을 담은 사진을 모았다.표를 사기 위해 며칠 전부터 길게 줄을 서던 모습은 온라인 예매가 일상화되며 없어졌고,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마스크를 쓰고 좌석을 띄워 앉던 모습도 이제는 볼 수 없다. 하지만 고향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여전히 비슷하다. 그리운 고향에 간다는 설레고 기쁜 마음도, 이런저런 걱정에 조금 무거운 마음도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2028 거리에서 서점이 사라진다면고지마 이치 지음마인드 빌딩 | 268쪽 | 1만8800원‘서점이 위기’라는 말은 나온 지 너무 오래돼서 더 이상 급박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독서의 필요성을 느낀 사람들이 서점 대신 ‘책 내용 요약 유튜브’를 찾는 시대, 서점에 미래가 있을까.일본 출판 도매상인 토한에서 오랫동안 일하다 에히메현 마쓰야마시의 아키하루 서점 대표이사까지 지낸 저자 고지마 슌이치는 ‘서점이 사라지는 이유’와 해결책을 찾기 위해 출판계, 작가, 서점 운영자 등 여러 분야에서 일하는 전문가 29명을 인터뷰한다.전문가들은 다양한 생존 비법을 제시한다. 서점이 출판사에 책을 필요한 만큼만 선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출판사에서 정한 책 가격을 서점이 임의로 바꾸지 못하게 하는 우리나라의 ‘도서정가제’와 같은 재판매가격유지제도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방법 등 전문가들마다도 생각이 다르다.서점 운영에 성공한 이들이 공통으로 말한 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