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중계 트럼프 “핵보유국” 발언 후잇단 대북 정책 격변 징후한·미 외교장관, 첫 통화일관된 동맹 기조 재확인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후 처음 열린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안보협의체) 회의 성명에 ‘한반도 비핵화’를 포함한 북한 관련 언급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쿼드 성명은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을 ‘핵보유국(nuclear power)’이라고 부르는 등 미국 대북정책의 초점이 비핵화에서 핵 동결·군축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발표됐다.2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마코 루비오 신임 미 국무장관과 일본·인도·호주 외교장관은 전날 수도 워싱턴에서 열린 쿼드 외교장관회의 공동성명에서 “법치주의와 민주적 가치, 주권, 영토 보전이 유지되고 수호되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강화하겠다는 공동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며 “해양을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국제법, 경제적 기회, 평화, 안정이 인도·태평양 지역 사...
비이재명(비명)계인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민주당은) 이재명 한 명 탓하는 것으로 쌓여 있는 문제에 눈감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민주당이 이중적 태도를 극복해야 정권을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극체제’로 불리는 이재명 대표의 당 운영 방식 비판에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내로남불’부터 반성해야 민심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 민주당에 낡은 것이 너무 많고, 달라져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데 우리는 너무 쉽게 승리를 낙관한다”며 “윤석열이 탄핵되면 다음은 무조건 민주당이 되는 걸까. 이재명 일극체제만 극복되면 대선승리는 따 놓은 당상일까”라고 적었다. 박 전 의원은 이어 “지나친 PC주의, 몸에 밴 선민의식, 실력은 보여주지 못하면서 느껴지는 잘난 척. 이런 모습이 달라지지 않아도 윤석열이 탄핵되면 다음 정권은 무조건 민주당 차지가 될까”라며 당에 ‘질문과 반성’을 촉구했다.우선 민주당의...
이광우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이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 때 관저에 기관단총을 배치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 본부장은 “시위대에 대비하기 위함이었고, 대통령 지시는 아니다”라고 주장했다.김성훈 경호차장과 함께 윤 대통령 체포 저지에 앞장선 것으로 지목된 이 본부장은 23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무기를 가족데스크에 추가 배치한 이유는 진보노동단체 시위대의 대통령 체포조 운영과 관저 침탈 위협 때문”이라고 밝혔다.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최근 경호처 관계자들을 조사하면서 이 본부장이 “관저 무기고에서 MP7 2정과 실탄 80발을 꺼내 가족데스크에 배치하라” “(관저) 제2정문이 뚫린다면 기관총을 들고 뛰어나가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이 본부장에 따르면 경호처는 지난 11일 관저 내부 가족데스크로 기관단총 MP7 2정을 배치했다. “제2정문이 뚫린다면 기관총을 들고 뛰어나가라”는 지침은 “시위대에 의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