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대구 수성구 범어동 옛 대구MBC 부지에 들어서는 ‘어나드범어’를 다음달 중 분양한다.‘어나드범어’는 내년 1월 입주하는 후분양 아파트다. 지하 6층~지상 33층 총 5개동 규모로,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아파트 604가구는 모두 대형 평형(전용면적 136~242㎡)으로 구성된다.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는 점도 특징이다. 대구 최초로 입주민 전용 단지 내 영화관이 설치되고, 아파트 고층에는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가 운영될 예정이다.옛 대구MBC 부지는 대구의 대표적 부촌으로 우수한 주거 여건을 자랑한다. 대구지하철 2호선 범어역이 인근에 있고, 동대구로와 달구벌대로도 가까워 대구 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다.범어초, 경신중, 경신고 등이 있고 수성구청역 학원가도 가까워 명문학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윤석열 정부 집권 이후 3년간 곪아간 사람들이 있다. 국가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동안 소중한 이들에게 사람이 스러졌고 이들은 안전을 위협받았다. 그래서 광장에 뛰쳐나와 “윤석열 파면”을 외쳤다.헌재에서 ‘윤석열 파면’ 결정이 나온 지난 4일 이들을 만났다. 윤석열 정부 동안 국가에 의해 사람을 잃고 탄압받던 이태원 참사 유가족, 해병대 예비역, 시민사회 활동가 등이 그 주인공이다. 헌재가 파면 결정문을 한 문장씩 읽어내려갈 때마다 이들은 고개를 끄덕였고, 눈물을 흘렸고, 결국 서로를 부둥켜안았다.“정부의 핍박을 견디지 못했다면 오늘이 있었을까”이태원 참사 피해자 고 이남훈씨의 어머니 박영수씨(57)는 탄핵이 되면 호탕하게 웃겠다고 했다. 참사 후 웃을 여유도 없었고 웃어도 죄스러웠다. 그런 그는 “파면”이란 단어를 듣자 만세를 한 번 하곤 연신 눈물을 닦아내느라 바빴다. “파면이라는 짧은 글자와 달리 아이를 잃은 후 싸워온 시간이 참 길었다는 생각에 갑자기 울컥했...
경남도산림환경연구원은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관을 제공하고자 수선화 등 봄꽃 3종 2만 포기를 심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심은 초화류는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하고자 작년 겨울부터 식물 뿌리를 지속적으로 관리한 꽃이다.연구원은 수선화와 크로커스, 튤립 등을 수목원 입구와 열대온실 주변, 연못 등 주요 동선을 중심으로 심었다.또 사계절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수목원에 꽃무릇, 백합, 아스틸베 등 초화류 1만여 포기도 심었다.경남수목원은 오는 11월까지 수목원 내 숲해설가 2명과 유아숲지도사 2명을 배치해 수목 해설, 자연 놀이 프로그램 등 여러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강명효 산림환경연구원장은 “봄꽃이 만개하는 시기에 많은 분들이 경남수목원을 방문해 봄을 즐기고, 자연 속에서 더욱 편안하고 쾌적한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