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이혼전문변호사 일본프로야구의 ‘왕자’였던 사사키 로키(24·LA 다저스·사진)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혹독한 시간을 겪고 있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3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사키에 대해 “고생하는 데 익숙하지 않다”고 표현했다.지난 1월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계약, 엄청난 화제와 관심 속에 메이저리그에 뛰어든 사사키는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3월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데뷔해 3이닝 1피안타 1실점, 볼넷을 5개나 내줘 제구 난조를 보였다. 3월30일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는 1.2이닝 만에 61개나 던지면서 3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조기 강판했다. 로버츠 감독이 교체하러 나오자 공을 건네지도 않고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더그아웃에서는 우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눈물 흘리는 모습이 중계 화면을 통해 포착되기도 했다.혹평이 쏟아졌다. 미국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기자였던 카일 글레이서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처...
탄핵 국면이 장기화되면서 찬반 집회시위가 벌어지는 주요 도심 주변 상점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매출이 탄핵 이전 대비 많게는 80%까지 떨어진 곳도 있다. 지자체들은 영업 피해를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 구제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3일 종로구는 관내 식당·한복대여점·카페·주점 등 50여곳의 ‘표본 상점’을 대상으로 올 3월 매출과 지난해 3월 매출을 비교조사한 자료를 공개했다.조사 결과 표본 상점 대부분이 전년 대비 50%가량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주고객인 한복대여점과 기념품점 등은 80%까지 매출이 감소했다. 일부 상점은 “폐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응답했다.종로구는 경복궁, 북촌 등 관광지가 많다. 집회시위로 관광지 주변 도로와 인도가 수시로 막히다 보니 외국인 관광객 등 방문객 수도 줄었다. 가뜩이나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해외에서 한국이 ‘여행 위험국’으로 분류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줄었다.한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