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도시공사, KT wiz 관계자들이 2일 경기 수원시 케이티위즈파크 야구장에서 시설물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외벽 구조물이 떨어져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프로야구 경기 도중 창원NC파크 구장 구조물이 추락해 관객 2명이 크게 다치는 초유의 사고가 벌어졌다. 구장 안전관리는 물론 홈팀 NC(대표이사 이진만)와 KBO의 사고 이후 대처가 적절했는지 비판이 제기된다.지난 29일 NC와 LG 경기 시작 이후 20분가량 지난 오후 5시20분쯤 창원NC파크 3루 측 매점 위 벽면에 설치된 길이 2.6m, 폭 40㎝ 알루미늄 루버 구조물이 떨어졌다. 구조물은 매점 천장에 떨어진 뒤 튕겨나가 이날 경기를 관전하러 온 여성 2명을 덮쳤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A씨는 수술 후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쇄골을 다친 B씨는 골절 치료를 받고 있다.전례 없는 대형 사고가 벌어졌지만, 경기는 9회까지 진행됐다. 경기 종료 후 다음날 경기(30일) 취소가 결정됐다. 안전 점검을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다음날 경기를 취소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었지만, 정작 당일 경기는 끝까지 진행됐다.루버는 채광과 통풍을 원활하게 하려고 설치하는 구...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입차에 대한 관세를 3일(현지시간)부터 부과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 자동차업계가 수천개에 달하는 저가 부품을 관세에서 제외해 달라며 막판 로비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모기업 스텔란티스 등 미국의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저가 부품의 관세 면제와 관련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1일 보도했다.이들 업체들은 백악관과 상무부, 무역대표부(USTR) 등 관세 부과와 관련된 정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저가 부품의 관세 면제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는 것을 전해졌다.미국으로 수입되는 저가 부품에까지 관세가 매겨지면 미국 업체들의 자동차 생산 비용이 수십억달러 늘어나 영업이익이 줄고 인력 역시 감축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미국 자동차 산업을 부흥시키겠다는 트럼프 정부의 목표에 반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미 자동차 업계는 특히 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