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충남 홍성 축제에서 농약통에 소스를 담아 음식에 뿌린 행위에 대해 홍성군이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기로 했다. 당시 소스가 뿌려진 곳을 검사한 결과 납 등의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정작 논란이 불거진 백 대표 영상에 나온 분무기는 확보하지 못해 검사가 진행되지 않아 당분간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14~15일 국민신문고에는 “백 대표가 축제 때 사용한 기구가 적정성이 있는 지 등을 판단해야 한다”는 내용의 민원 6건이 접수됐다.민원을 접수한 군은 예산에 있는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을 찾아 축제에 사용됐던 조리 기구 등을 확보해 기구류 검사 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군 관계자는 “백 대표 영상에 나온 농약 분무기는 확보하지 못해 검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면서도 “축제 때 농약 분무기를 이용해 소스가 뿌려진 풍차·터널형 바비큐 기구 등에 대해 1주간 검사를 했고 납과 카드뮴, 니켈, 비소 등이 검출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