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형 SUV 싼타페가 올해도 ‘아우’인 기아 쏘렌토의 꽁무니만 쳐다보고 있다. 지난 1월과 2월 판매량에서 두 달 모두 쏘렌토에 뒤졌다.업친 데 덮친 격으로 3위로 치고 오른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도 싼타페를 압박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싼타페 디자인을 소비자 기호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30일 현대차·기아,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현대차 싼타페는 지난달 5076대가 팔렸다. 전달인 1월에는 4819대가 판매돼 올 들어 두 달간 모두 9895대가 소비자에게 돌아갔다. 현대차 SUV 가운데서는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기아 쏘렌토는 지난달에만 1만대에 가까운 9067대가 판매됐다. 전달에는 7454대가 팔려 1월과 2월에 모두 1만6521대가 판매됐다. 싼타페보다 6626대가 더 팔린 것이다. 특히 기아 SUV 가운데 준중형 스포티지와 셀토스도 각각 1만3115대와 9106대가 팔려 싼타페를 앞서거나 육박하고 있다.최근에는 싼타페 경쟁 모델인 르노코리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민간업자들 재판에 증인으로 소환됐으나 세 번 연달아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재판에서 이 대표에게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과태료 500만원을 내라고 했다.이 대표는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 심리로 열린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배임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오지 않았다. 이날 오전 이 대표는 대전에서 민주당 현장 최고위원회의 등에 참석했다. 이 대표 불출석으로 이날 재판은 약 8분 만에 끝났다.재판부는 “오늘은 나올 것으로 생각했는데 추가로 들어온 사유서도 없다”며 “과태료 500만원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번 사건에서 이 대표가 불출석한 것은 이날로 세 번째다. 지난 재판에선 불출석 과태료로 300만원이 부과됐다. 형사소송법 151조는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으면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감치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18일 검찰 측 요...
영남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에게 국가보훈부가 최대 5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보훈부는 이번 산불로 인명·주택 피해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선순위 유족에게 재해위로금 최대 500만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주택 이외의 기타 재산 피해를 입은 경우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재해위로금 지급대상자의 피해액이 300만원 이상일 경우 최대 600만원을 대출해준다. 기존에 대출을 받은 경우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상환기간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해준다.산불로 주택이 전소된 경우 주택 물량 확보시 최우선으로 지원한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협조해 긴급 주거지원을 제공한다.현재까지 접수된 보훈대상자의 인명 피해는 1명이고, 주택 전소 등 재산피해는 26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