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중계 강원 화천군 보건의료원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5개 읍·면의 30개 경로당을 돌며 ‘순회 진료’를 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순회 진료에는 의사와 한의사, 치과 의사를 비롯해 간호사, 운동 전문가, 영양사, 통합사례관리사, 생활 지원사 등 모두 25명이 동행한다.화천군 보건의료원은 순회 진료를 통해 혈압·혈당 측정과 치매 선별검사, 정신건강 상담, 우울증 선별 검진 등을 진행해 이상이 발견될 경우 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토록 조치하고, 보호자에게도 통보할 예정이다.또 침 시술 등 한방진료와 식이요법 안내, 치과 구강 검진과 기초 활력 징후 측정, 투약 안내 등 고령자에게 꼭 필요한 의료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화천군 보건의료원은 지난해 25개 경로당을 방문해 1094명을 대상으로 진료 활동을 벌였다.최문순 화천군수는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아직도 많이 계시다”며 “이분들에게 필요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10~49세 인구중 손상으로 사망하는 환자의 70% 이상은 자해나 자살이 원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해·자살로 인한 사망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1위의 불명예를 차지했다.질병관리청은 14개 기관이 협력해 2022년 손상 관련 자료를 분석한 제14차 국가손상종합통계를 11일 발간했다. 손상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를 말한다.2022년 손상으로 외래진료나 입원 등을 경험한 사람은 약 288만명이고, 연간 2만6688명이 손상으로 사망했다. 하루 평균 73명이 손상으로 목숨을 잃은 셈이다. 손상으로 인한 진료비는 5조8000억원으로, 최근 10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손상으로 인한 한국 연령 표준화 사망률은 인구 10만명당 34.5명으로, OECD 평균 34.7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그러나 자해·자살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19.9명으로, OECD 평균인 11.7명에 비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