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사이트 상위노출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반얀트리 해운대 부산’ 화재는 배관실 용접 과정에서 발생한 불씨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불이 난 건물은 최고급 호텔(리조트)로 준공검사까지 받았으나 자동화재신고장치는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고급’이라는 말이 무색해진다.16일 반얀트리호텔 공사 참여자의 목격담 등을 종합하면 B동 1층 수영장 일대에서 인테리어공사를 하던 작업자들이 배관실(PT룸)에서 불꽃이 일어나는 것을 발견했다. 이들은 “불이야”를 외치고 사고 현장을 빠져나와 옥상으로 대피했다. 불은 B동과 C동을 연결하는 로비동까지 삽시간에 번졌으며 인테리어 자재들이 타면서 1층 내부는 유독가스로 가득 찼다.경찰은 이날 1층 배관실에서 용접작업을 한 작업자 6명을 불러 화재 당시 상황을 조사했으며 “배관실에서 불꽃이 발생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앞서 경찰은 14일 화재 직후 목격자 조사에서도 1층 인테리어 작업자들로부터 같은 진술을 받았다.경찰은 용접과정에서 튄 불꽃...
14일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인 영세·중소가맹점 전국 305만9000곳의 신용·체크카드 수수료율이 0.05~0.1%포인트 인하된다. 전체 가맹점의 95.8%가 인하 대상이며, 이들의 수수료 부담은 평균 8.7% 줄어든다.금융위원회는 올해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에 따른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이 이같이 시행된다고 13일 밝혔다연 매출 10억원 이하 영세·중소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1%포인트 낮아진다. 구간별로 보면 연매출 3억원 이하는 0.5%에서 0.4%로, 3억~5억원은 1.1%에서 1%로, 5억~10억원은 1.25%에서 1.15%로 인하된다. 10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은 1.5%에서 0.05%포인트 내린 1.45%가 된다. 체크카드 수수료율은 연매출 30억원 이하 모든 가맹점에서 0.1%포인트 하향된다.또한 결제대행업체(PG)를 통해 카드 결제를 수납하는 하위가맹점 181만5000곳과 교통 정산 사업자를 통해 카드 결제를 수납하는 ...
광주광역시는 “‘기업탄소액션’이 소나무 1만1727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 감축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기업탄소액션’은 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온실가스 배출권 모의거래제다. 온실가스 감축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배출권을 모의거래 할 수 있다.시는 지역 중소·중견기업 12개사, 한국에너지공단과 지난해 5월 기업탄소액션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분기별로 3일간 배출권 모의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배출권 모의거래 시스템은 광주시와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이 국가 탄소배출권거래시장(K-ETS)을 준용해 운영 중이다.참여기업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개년(2020년~2022년) 평균(4만5095.4톤) 대비 11%(광주시 2045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의 산업부문 감축목표) 이상 감축해야 한다. 할당량보다 적게 배출하면 매도를 통해 가상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부족할 경우 매입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