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화축구화 지난 2년 연속, KT는 시즌 중반까지 최하위권을 맴돌았다. 지난해에는 6월30일까지 9위였고, 2023년에는 6월4일까지 꼴찌였다.그리고 반전 드라마를 썼다. ‘이번에는 안 되겠다’고 모두가 생각할 때쯤 무섭게 승수를 쌓으며 쭉쭉 순위를 끌어올렸다. 2023년 2위로 정규시즌을 마치고 한국시리즈까지 올랐고, 지난해에도 SSG와 타이브레이크 끝에 5위를 차지해 5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올해는 다르다. 호주 질롱에서 전지훈련을 지휘 중인 이강철 KT 감독(사진)은 12일 “다른 팀들이 다들 강해졌다. 초반에 치고 나가지 못하면 올해는 쫓아가기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초반부터 치고 나가야 할 이번 시즌, 햇빛 쨍쨍한 호주 날씨가 그래서 반갑다. KT는 지난해 부산 기장에서 1차 캠프 일정을 소화했다. 2023년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훈련했다. 부산은 생각보다 추웠고, 투손에서도 최근 몇년 동안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이상기후...
교육계 “부작용에 제도 기피”특정질환 초점 땐 숨길 수도교육부가 12일 추진 방침을 발표한 가칭 ‘하늘이법’은 질병으로 직무를 수행하기 어려운 교원이 교단에 서지 못하도록 강제성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상징후가 있는 교원을 즉각 분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다만 교육계에서는 현재 있는 제도인 ‘질병휴직위원회’를 이용하면 직권휴직이 가능한데, 이것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이유를 먼저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교육부는 이날 공개한 대책에서 ‘하늘이법’을 제정하고 질병휴직 복직자 심사를 필수화하겠다고 했다. 대책을 본 교사와 교원단체는 “기존 법령으로도 이미 직권휴직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교육공무원법 44조는 ‘신체상·정신상의 장애로 장기요양이 필요할 때’ 임용권자는 휴직을 명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휴직을 명해야 한다’고도 쓰여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계자는 “관계 법령을 보면 교육감은 전문가로 구성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