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범죄전문변호사 전북 완주의 한 주택에서 갓난아기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전북 완주경찰서는 갓난아이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사체유기)로 40대 여성 A씨를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인 새벽쯤 갓난아이의 시신을 비닐봉지에 담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전날 병원 의료진으로부터 ‘한 여성의 몸에서 출산 흔적이 있으나 아기가 없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았다. 이후 A씨의 주거지를 수색에 나선 경찰은 비닐봉지에 담긴 아이의 시신을 발견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숨져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 관계자는 “아이가 숨진 경위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며 “조사 결과에 따라 혐의는 바뀔 수 있다”고 했다.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 인사부문 대표이사가 취업규칙을 변경해 물류센터 일용직 노동자들의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대규모 퇴직금 미지급 논란이 불거진 뒤 첫 검찰 송치 사례다.12일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부천지청은 지난달 23일 엄성환 쿠팡CFS 인사부문 대표이사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을 달아 송치했다. 전국 노동청에 접수된 관련 사건들 중 첫 기소 의견 송치다.쿠팡CFS는 2023년 5월26일 취업규칙을 개정해 일용직 퇴직금 지급 기준을 ‘1년 이상 근무했고, 해당 기간 동안 4주 평균 주당 15시간 이상 일한 경우’로 바꿨다. 1년 이상 근무했더라도 ‘4주 평균 주당 15시간 미만’ 일한 기간이 한 번이라도 발생한다면 전체 계속근로기간을 ‘리셋’하도록 한 것이다. 퇴직금은 계속근로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에만 받을 수 있어서, 계속근로기간이 ‘리셋’...
지난해 노시환(사진)은 24홈런을 때렸다. OPS도 0.8을 넘겼다. 숫자만 보면 크게 부진한 성적은 아니다. 그러나 직전 시즌 성적이 워낙 좋았다. 2023년 타율 0.298에 31홈런 101타점을 기록했다. 리그 유일한 30홈런-100타점 타자였다.직전 시즌 성적이 워낙 좋다 보니 지난해 낙폭이 더 크게 느껴졌다. 호주 멜버른 스프링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난 노시환은 “전년도에 너무 좋은 성적을 냈고, 모든 기대치도 그만큼 높아졌는데 거기에 못 미치는 성적이 나왔다”고 했다.아쉬움은 남지만, 크게 움츠러들지는 않았다. 노시환은 “2023년 때도 솔직히 그 정도 성적을 바라진 않았다. 지난해가 너무 못한 시즌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자신감을 잃지도 않았다. 올해 다시 하면 된다. 괜찮다”고 말했다.경남고 대선배 이대호와 함께 훈련한 효과도 기대 중이다. 노시환은 “재작년에 이대호 선배님하고 훈련했다가 작년에는 안 했다. 선배님도 바쁘셨고, 저도 시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