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상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고환율과 인건비 증가 등을 이유로 가격 인상에 나선 식품업계의 대표들을 만나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기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업계의 원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할당관세 품목을 확대하는 등 추가 지원을 검토 중이다.농식품부는 11일 서울 서초구 한국식품산업협회에서 송미령 장관 주재로 17개 주요 식품 기업 대표와 식품업계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송 장관은 간담회에서 “일부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 움직임은 민생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며 식품업계의 최근 가격 인상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전달하고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 기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식재료 가격은 최근 들어 큰 폭으로 뛰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초콜릿 재료인 코코아 가격은 t당 1만1002달러(약 1599만원)로, 1년 전(5745달러)에 비해 91.5% 올랐다. 같은 기간 아라비카 커피는 t당 5292달러에서 83...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12·3 비상조치가 왜 내려졌는지 따져 봐야 한다”며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국정 혼란의 주범, 국가 위기의 유발자, 헌정질서 파괴자는 민주당 이재명 세력”이라고 했다. 내란으로 나라와 민생을 구렁텅이에 빠뜨린 윤석열을 감싸는 것도 모자라, 그 책임을 야당에 떠넘긴다니 이런 철면피가 있나. 영락없는 ‘그 대통령에 그 정당’이다.권 원내대표는 “비상계엄 선포, 대통령 탄핵소추와 구속 기소까지 국가적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면서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는 권 원내대표 말대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납득할 수 없는 조치”였다. 그렇다면 무엇이 잘못됐는지 구체적으로 사과하고, 국가적 혼란을 수습하고, 경제·민생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내놓아야 했다. 그런데 “민주당이 의회주의·삼권분립·법치주의를 모두 무너뜨려 국정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면서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