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출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만남에 민주당 비이재명(비명)계는 “좋은 일”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더 큰 차원의 실질적인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 친명 당원을 중심으로 한 ‘팬덤 정치’ 문화 해소, 반도체특별법 주 52시간 예외 검토로 촉발된 우클릭 행보 논쟁 등 민주당과 이 대표가 풀어야 할 숙제는 여전히 많다는 평가가 나온다.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14일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표와 김 전 지사의 전날 회동에 대해 “통합의 물꼬는 트였지만, 그 물꼬가 더 넓은 바다로 가려면 더 넓게 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전날 “내란 극복에 동의하는 모든 헌정 수호 세력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선 조국혁신당과 진보당, 나아가 개혁신당과 국민의힘 탄핵 찬성 세력과의 통합 가능성까지 모두 열어놔야 한다고 밝혔다.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대변인을 지낸 고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일명 ‘적폐 청산’에 집중한 탓에 통합에 실패했...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현 소나무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이 1심에서 징역 14개월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허경무)는 14일 정당법 위반 등으로 기소된 전직 보좌관 박용수씨에 대해 여론조사 비용 대납 관련해 징역 8개월, 범죄수익 은닉 및 증거인멸 교서와 관련해 징역 6개월과 함께 추징금 9240만원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박씨는 지난 2021년 5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당내에 6750만 원을 살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월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과 공모해 사업가 김 모 씨로부터 경선캠프 자금 명목으로 5000원을 수수하고, 윤관석 당시 민주당 의원에게 국회의원 교부 명목으로 6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도 있다. 박씨는 2020년 5~10월 선거전략 컨설팅업체인 ‘얌전한 고양이’에 의뢰한 여론조사 비용 9240만원을 ‘평화와먹고사는문제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