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리딩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이 야당이 추진한 예산 삭감으로 국정마비가 됐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평가에 대해 “저는 (관련한) 보고를 안 했다”고 답했다. 박 수석은 대통령실에서 예산과 관련해 윤 대통령과 전담으로 소통해왔다. 윤 대통령은 야당 중심의 예산 삭감 및 줄탄핵으로 국정이 마비되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사실상 윤 대통령의 독단적 평가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박 수석은 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6차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국회 측 대리인단은 박 수석에게 “윤 대통령이 야당 중심의 예산감액이 국정마비 원인이라고 주장하는데, 증인이 이것을 평가하지 않았다면 그 모든 평가는 피청구인(윤 대통령)이 단독으로 했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박 수석은 “저는 (관련 평가를) 보고하지 않았다. 다른 누가 했을지는 모르지만”이라고 답했다. 야당 주도의 예산 삭감은 윤 대통령이 비상계...
전쟁으로 폐허가 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미국이 장악해 휴양지로 개발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후 구상을 둘러싼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민 이주 방안, 미군 배치 등과 관련한 구상을 발표하면, 참모들이 이를 수습하면서 이를 번복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 재건 및 전후 통치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유관기관과 논의하지 않은 채 성급하게 발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14개월간 이어진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를 복구하는 동안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다른 나라로 영구히 보낼지, 임시로 이주시킬지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는 연일 다른 입장을 발표했다.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도미니카 공화국을 순방 중인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자지구는) 거주 가능한 곳이 아니다”라면서 “이런 곳을 고치기 위해서 사람들은 임시로 다른 곳에서 살아야만 한다”고 밝혔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영구 이주에 무게를 싣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