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상담 4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변론에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 방첩 사령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증인으로 출석한다.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을 열고 이들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한다. 국회 측 증인인 세 사람에게 국회 쪽이 먼저 주신문을 하면 윤 대통령 쪽에서 해당 증언의 진위 등을 확인하기 위해 반대신문을 한다. 이후 헌재 재판관들이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물을 예정이다.이진우·여인형 전 사령관은 내란 중요 임무 종사 등의 혐의로 각각 구속기소 된 상태여서 본인 형사재판에 불리하게 작용할 우려를 이유로 증언을 거부할 수도 있다.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이들이 윤 대통령 또는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국회를 봉쇄하거나 계엄 해제 의결을 막고 정치인 등 주요 인사를 체포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이진우 전 사령관은 계엄 당일 윤 대통령으로부터 “본회의장으로 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발 관세전쟁이 시작되자 제조업 공급망에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간 북미 국가가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의 이점을 보면서도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멕시코에 공장을 만든 다국적 기업은 새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멕시코와 캐나다 정부는 대미 보복 조치를 연달아 발표했다.자동차 제조업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행정명령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3국은 그간 자동차 부품과 완성차를 수입·수출하면서 촘촘히 엮인 공급망 체계를 유지해왔다. 예컨대 멕시코는 자동차 부품의 49.4%를 미국에서 수입해오기도 하지만, 자국이 생산한 차 부품 86.9%를 미국으로 수출한다. 이 때문에 고율 관세가 적용되면 완성차 가격이 대폭 오르고 제조업 경쟁력이 약해져 자동차산업과 지역경제가 침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멕시코 자동차부품산업협회(INA)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의) 새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