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불법촬영변호사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에서 직접 변론한 내용이 오히려 자신을 법리상 궁지에 몰아넣고 있다. 윤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포고령 선포와 관련해 “법적 문제를 알면서도 집행 가능성이 없어서 놔뒀다”고 말했는데, 법조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사실상 위헌 사실을 인식했었다고 자백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자신에 대한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직접 출석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김 전 장관이) 써오신 계엄 포고령을 보고 사실 법적으로 검토해 손댈 건 많지만”이라며 “‘실현 가능성, 집행 가능성은 없는데 상징성이 있으니까 놔둡시다’라고 얘기했는데 기억이 나느냐”고 물었다. 자신은 ‘위헌, 위법한 포고령을 실제 실행할 의도가 없었다’는 취지의 말이다.법조계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과 이후 형사 재판에서도 파면 및 유·무죄 여부를 가르는 핵심 요소가 되는 ‘국헌문란의 목적’을 부정하려고 전략적인 발언을 한 것이라고 분석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늘어난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총 9일간 ‘설레는 K-놀이대전’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설 연휴 기간 에버랜드에서는 최근 유명 드라마를 통해 전 세계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우리나라 고유의 놀이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민이 점쳐주는 신년 운세, 매일 펼쳐지는 불꽃쇼, 풍성한 고객 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설날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카니발 광장에서는 연휴 기간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설레는 K-놀이대전’ 특별 이벤트가 펼쳐져 바닥에 그려진 트랙을 따라 이동하며 딱지치기, 비석 치기, 공기놀이, 팽이 돌리기, 제기차기 등 드라마에 나왔던 5가지 전통놀이를 누구나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참가자들은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삼삼오오 팀을 구성해 각 종목별로 재미있게 대결을 펼쳐볼 수 있으며, 현장에 마련된 5가지 놀이 중 더 많은 놀이에 승리한 팀...
비이재명(비명)계인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민주당은) 이재명 한 명 탓하는 것으로 쌓여 있는 문제에 눈감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민주당이 이중적 태도를 극복해야 정권을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극체제’로 불리는 이재명 대표의 당 운영 방식 비판에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내로남불’부터 반성해야 민심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 민주당에 낡은 것이 너무 많고, 달라져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데 우리는 너무 쉽게 승리를 낙관한다”며 “윤석열이 탄핵되면 다음은 무조건 민주당이 되는 걸까. 이재명 일극체제만 극복되면 대선승리는 따 놓은 당상일까”라고 적었다. 박 전 의원은 이어 “지나친 PC주의, 몸에 밴 선민의식, 실력은 보여주지 못하면서 느껴지는 잘난 척. 이런 모습이 달라지지 않아도 윤석열이 탄핵되면 다음 정권은 무조건 민주당 차지가 될까”라며 당에 ‘질문과 반성’을 촉구했다.우선 민주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