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법무법인 중국 원자력당국이 일본 후쿠시마제1원전 오염수(일본 명칭 처리수)가 방류된 해양에서 방사성 물질 오염 결과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로 수순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3일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국가원자능기구(CAEA)는 일본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한 독립적 샘플 채취·검사 결과 “샘플 중 삼중수소와 세슘-137, 스트론튬-90 등 핵종 활성농도에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CAEA는 “이번 조사 결과는 특정 시간과 지점의 방사능 수준만 반영했다”며 “국제원자력기구(IAEA) 실험실 분석 대비 작업이 현재 진행 중이고, 앞으로 각국 실험실 검사 데이터를 취합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CAEA는 “중국은 국제 사회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관련 전문 조직과 함께 일본이 약속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고 최대한의 노력으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해양 방류가 인체와 환경에 유발할 부정적 영향을 방지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며...
경찰이 특별수사단까지 꾸려 착수한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가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들어갔다. 경찰은 조지호 청장과 김봉식 전 서울청장 등 조직 서열 1위와 2위를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체포해 구속했고,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음에도 경호처를 앞세우고 관저에서 버틴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앞장서는 등 수사에 힘을 쏟았다.경찰은 12·3 비상계엄 사태 직후 의심의 눈초리를 받았다. 윤 대통령 지시를 받고 비상계엄 당일 국회의원 등의 국회 출입을 경비대원들이 가로막으면서 내란에 가담했다는 비판이 있었다. 그리고 조지호 경찰청장이 비상계엄 선포 전 이미 대통령실의 지시로 대기하고 있었다는 경향신문 보도가 나오면서 의심은 더 커졌다.이에 경찰은 지난해 12월 6일 120여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꾸리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전담수사팀은 대부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단 소속으로 수사단 전원이 투입됐다.하지만 경찰 전담수사팀 구성은 검찰이 군 검찰 등과 함께 꾸린 ...
비이재명(비명)계인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민주당은) 이재명 한 명 탓하는 것으로 쌓여 있는 문제에 눈감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민주당이 이중적 태도를 극복해야 정권을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극체제’로 불리는 이재명 대표의 당 운영 방식 비판에만 골몰할 것이 아니라 ‘내로남불’부터 반성해야 민심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박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 민주당에 낡은 것이 너무 많고, 달라져야 할 것들이 너무 많은데 우리는 너무 쉽게 승리를 낙관한다”며 “윤석열이 탄핵되면 다음은 무조건 민주당이 되는 걸까. 이재명 일극체제만 극복되면 대선승리는 따 놓은 당상일까”라고 적었다. 박 전 의원은 이어 “지나친 PC주의, 몸에 밴 선민의식, 실력은 보여주지 못하면서 느껴지는 잘난 척. 이런 모습이 달라지지 않아도 윤석열이 탄핵되면 다음 정권은 무조건 민주당 차지가 될까”라며 당에 ‘질문과 반성’을 촉구했다.우선 민주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