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추천 60대 아들이 치매를 앓던 80대 노모를 숨지게 한 존속살인 사건이 설 명절에 일어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광주 동부경찰서는 29일 노모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인)로 아들 A(6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A씨는 이날 오전 0시 11분께 광주 동구 학동 한아파트에서 함께 살던 80대 어머니 B씨의 얼굴을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범행 직후 이러한 내용을 친구에게 알린 A씨는 친구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경찰은 B씨가 치매를 앓고 있었다는 가족 진술을 토대로 범행 동기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씨의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고려아연 주주총회에서 최윤범 회장 측이 상정한 ‘집중투표제’ 도입과 이사 수 제한 안건이 모두 통과되면서 영풍·MBK파트너스(MBK) 측의 이사회 장악이 불발됐다. 영풍·MBK 측이 이에 대한 무효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서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고려아연은 2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첫 번째 의안으로 상정된 집중투표제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의 건을 출석 의결권 3분의 2 이상과 발행주식 3분의 1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했다.다만 지난 21일 법원이 영풍·MBK 측이 신청한 의안 상정 금지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집중투표제의 실제 적용은 이후 주총부터 가능해졌다.또 최 회장 측이 내건 ‘이사 수 19인 이하 제한 정관 변경’ 안건도 가결됐다.현재 고려아연 이사회는 최 회장 측 11명, 영풍·MBK 측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신규 이사 14인을 선임해 이사회를 장악하려던 영풍·MB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