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변호사 서울시가 마포구 상암동에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소각장)을 세우려는 계획이 갈수록 꼬이고 있다. 소각장 부지 선정을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오며 연초에 예정됐던 환경영향평가 공청회도 무기한 연기됐다. 서울시는 2026년부터 법으로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된다.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기로 했던 소각장 건립 환경영향평가 초안 관련 공청회가 무기한 연기됐다.공청회는 지난해 공개된 소각장 건립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두고 시와 지역 주민 등이 전문가를 초빙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10일 서울행정법원이 “소각장 입지 결정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결하면서 기약 없이 무산됐다. 시는 향후 일정에 대해 “추후 재공고한다”고 했다.폐기물관리법이 개정되면서 서울시는 내년부터 종량제 쓰레기를 직매립할 수 없게 된다. 소각하지 않으면 당장 쓰레기를 처리할 수 없게된다는 의미다. 기한이 채 1년도 남지 않아 소각장 건립이 ‘발등의 불’이 됐지만 법원 판...
1년을 돌아 또다시 설날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하는 인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분명 1월1일 되자마자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를 다 나누었던 것 같은데, 음력설이 되면 똑같은 인사를 또 한다. 덕분에 새해 복은 늘 두 번씩 받는다.누구나 그렇듯이 나도 어릴 때는 설날이 좋았다. 설날 아침의 공기는 다른 날과 달랐다. “이다야! 다른 사람 다 왔데이! 일어나라!” 할머니 집의 절절 끓는 온돌에 거의 구워지다가 눈을 뜨면 성에 낀 창문이 보였다. 밖으로 나가면 눈이 소복이 쌓여 있다. 맨발에 슬리퍼를 신은 채로 마당에 쌓인 눈을 밟아본다. 하늘은 아주 옅고 푸르고 구름도 적다. 신기하게도 설날 당일엔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이 거의 없고 대부분 화창한 겨울날이었다. “깟깟” 늘 듣는 까치 소리도 설날에는 운치 있게 느껴진다.설날엔 먹을 게 많았다. 첫 상은 무조건 떡국이다. 경상도식 떡국엔 두부와 소고기를 함께 볶은 ‘꾸미’가 고명으로 올라온다. 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사건 항소심 공판을 두고 “이번에도 재판 일정 미룬다고 조퇴하면 파렴치범”이라고 공세를 취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대표는 재판에 출석한다는데 대장동 사건처럼 본회의 출석 핑계대지 말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도 재판 받았지만 본회의 출석을 핑계로 재판을 피하거나 조퇴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다”며 “미래세대가 뭘 배우겠나. 비겁하게 살지 말고 당당하게 살길 바란다”고 일갈했다.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전국민 25만원 지역화폐법’을 두고도 “민주당이 곳간을 털어 매표행위를 한다는 것”이라며 “자식 밥그릇 빼앗아 배 채우는 부모와 뭐가 다른가, 패륜정치”라고 공격했다. 그는 “본회의 통과하면 즉시 재의요구권 행사를 요청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 대표가 포퓰리즘 망령으로 대한민국을 소환했다”며 “정치는 히틀러, 경제는 차베스가 이재명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