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인스타그램이 22일부터 국내에서도 청소년 보호 기능이 자동 적용되는 ‘10대 계정(청소년 계정)’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이날 인스타그램 관계자는 “오늘부터 국내 청소년 이용자들에게 순차적으로 10대 계정 설정이 적용된다”며 “상반기 중으로 모든 청소년 이용자들에게 적용을 완료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10대 계정은 지난해 9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에서 먼저 도입됐다. 유럽연합(EU) 지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적용 중이다. 한국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이날부터 도입하기 시작해 상반기 내 완료할 예정이다.한국에선 만 14세 이상 청소년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할 수 있다. 10대 계정이 적용되면 만 14세 이상 18세 이하 청소년의 인스타그램 계정은 기본적으로 비공개된다. 팔로어만 이용자가 공유하는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청소년 이용자는 자신이 팔로어하는 등 이미 연결된 사람에게서만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민감한 내용의 콘텐츠 시청 역시 제한된다.인스타그램 ...
국민의힘에서 강경 보수화하는 당 지도부를 비판하는 일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23일에도 당내에서 “극우화는 망하는 길” “사법부 불신 자초하는 발언은 자제해야” “중도 못 얻으면 조기 대선 패배” 등의 쓴소리가 쏟아졌다.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국민의힘이) 더 극우화되고 더 강경 보수화로 가는 건 제 원칙과 상식으로는 망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좀 차분하게 냉정하게 생각하면 이렇게 가서 중도층 마음을 얻을 수 없다는 게 너무나 분명한데 왜 그 길로 가나”라며 “그 길로 가는 일종의 땔감 비슷하게 지금 여론조사 숫자들이 활용되고 있어 그건 독약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복수 기관의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당 지지율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온 점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최재형 전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전날 권성동 원내대표가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친분을 강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항소심이 23일 열린다.서울고법 형사6-2부(재판장 최은정)는 이날 오후 3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이 대표는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경기 성남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 발언을 했다는 혐의로(선거법 위반) 2022년 9월 기소됐다.앞서 1심 재판부는 지난해 11월 15일 ‘김 처장과 골프를 치지 않았다’는 취지의 발언과 백현동 발언을 허위사실 공표로 인정해 이 대표에게 의원직 상실형에 해당하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검찰과 이 대표 모두 1심 선고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기했다.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이 대표는 향후 10년간 피선거권을 상실해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향후 대선 구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