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추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하나재단) 이사회가 24일 직장 내 성희롱 의혹을 받는 조민호 이사장에 대해 해임을 의결했다. 하나재단은 탈북민의 보호와 정착 지원을 위해 설립된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이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하나재단 이사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개최해 조 이사장의 징계안을 심의한 결과 해임을 결정했다. 통일부는 지난 8일 ‘성고충심의위원회’를 열어 조 이사장의 성희롱 발언 사실을 확인하고 그에 대한 해임 등 중징계를 하나재단에 권고한 바 있다. 통일부 장관은 하나재단을 지도·감독할 권한이 있다.앞서 조 이사장이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하거나 출산휴가에 들어가는 여성 직원에게 “예전에는 밭을 매다가도 애를 낳고 3일 만에 일했다”고 말하거나, 제왕절개 출산을 두고 “박스에서 (아이를) 꺼내는 것”이라고 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북한이탈주민 직원들을 향해 “바퀴벌레”라고 하거나 직원들의 외모를 평가하며 비하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디펜딩 챔피언’ KIA가 ‘내년에도 비즈니스’를 다짐하며 통합 2연패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KIA 선수단은 2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에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KIA는 지난해 우승에 대한 모그룹의 화답으로 프로야구 최초 전 선수단이 비즈니스석을 타고 떠난다. 이에 이틀간 비행편을 나눠야 했고, 이범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최형우, 양현종 등 일부 선수들이 이날 먼저 출발한 뒤 23일에는 김선빈, 박찬호, 김도영 등 나머지 선수단이 비행기에 오른다.지난해 감독 공석 사태 중 타격코치로서 출국한 뒤 호주 스프링캠프에서 사령탑으로 선임됐던 이범호 감독은 올해는 우승 감독으로서 선수단을 이끌고 출국했다. 이 감독은 “타격코치였을 때나 감독일 때나 같다. 스프링캠프를 가는 기분은 늘 설렌다”며 “요즘에는 선수들이 비시즌에 준비를 굉장히 잘한다. 미국에서는 최대한 부상당하지 않는 몸을 만들고 ...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예년보다 앞당겨졌다.산림청은 오는 24일부터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 시점은 예년보다 8일이 빨라졌다. 통상 봄철 산불조심기간은 2월1일부터 운영돼 왔다. 산림청은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조기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종료 기간은 5월15일로 예년과 동일하다.산림청은 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에 맞춰 올해 산불방지 종합대책도 마련했다. 산불 원인 제거와 확산 방지, 체계적인 대비 태세 확립, 신속 대응을 위한 인력과 자원 확충 등에 초점을 맞춰 대형 산불을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소각 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을 확대한다. 파쇄량을 20만여톤으로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리고, 1분기에 집중적으로 시행해 산불 예방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산불 대응 인력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