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ö�������Ͽ��ŵ��. 지난달 28일 미얀마에서 발생한 규모 7.7 강진으로 진앙 인근 대도시 만달레이에서는 대부분 건물이 무너지고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후에도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만달레이 주민들은 지금도 불안에 떨고 있다. 군부가 구호 활동을 차단하고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경향신문은 지난달 30~31일 화상 메신저·서면 인터뷰 등을 통해 만달레이에 거주하는 미얀마 시민과 구호활동가 등을 만났다. 이들은 모두 “죽음의 공포를 느꼈다”며 국제사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또 지진 날까 봐 화장실도 못가”…더위·모기와 싸우며 밤 지새워만달레이의 한 요리학원에서 강의 중이던 파트리샤(가명·28)는 지난달 28일 오후 12시50분쯤 굉음과 함께 강의실 전체가 무너질 듯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파트리샤는 겁에 질려 우는 어린 학생들을 데리고 황급히 학원 건물을 빠져나왔다. 가까스로 건물을 빠져나온 파트리샤의 눈앞에는 아비규환이 펼쳐졌다. 도로는 서 있기 힘들 정...
경북 5개 시군 등 영남지역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대형산불 진화가 마무리되면서 피해 조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산불의 정확한 피해 규모와 피해액 산정에 관심이 모아진다.2일 행정안전부 집계를 보면 최근 영남지역 등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의 전체 영향구역은 4만8238.61㏊(추정)다. 이 중 경북의 산불영향구역 면적이 4만5157㏊로 전체의 94%를 차지한다.산불 피해액은 면적만으로 단순 계산할 수 없고, 주택이나 시설 등의 피해 정도가 반영돼야 한다. 산정 방식도 따져봐야 한다.산불영향구역을 근거로 산불로 인한 산림의 공익적 가치 훼손 정도를 추정할 수는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의 공익기능 가치가 2020년 기준 259조원이라고 밝혔다. 물 저장 기능과 경관 제공, 휴양기능, 생물다양성보전, 대기질개선 등의 가치를 포함한 것이다.우리 국토의 산림면적은 630만㏊로, 1...